갤럭시Z플립6 한달 넘게 쓰면서 느낀 5가지

갤럭시Z플립6 한 달 넘게 쓰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봤다. 아이폰이랑 갤럭시 투폰을 쓰고 있는데 플립을 정말 많이 들고 다닌 이유와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핵심 한줄 요약하자면 플립은 외모보고 사는거다. 이쁜데 이것도 잘해? 이런 느낌임

갤럭시Z플립6 장단점

디자인 완성도

갤럭시Z플립6 옐로우



플립도 벌써 6번째 시리즈를 내놓다 보니까 이전과 달리 디테일이 한층 더 짙어졌다.

먼저 펼쳐서 사용할 때 플립5와 달리 정말 이제 일자로 쭉 펴진다.

전작은 거북목 걸린 사람마냥 살짝 등이 굽었는데 플립6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일자로 쫙 펴져 있어서 보기 편하다.

[주름]도 처음 쓸 때는 엄청 개선이 됐다고 느꼈으나 이건 쓰다보니 전작과 그리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낌.

그리고 이번에 카메라 눈깔에 안경을 씌워놨는데 이게 밋밋한 플립을 더 이쁘게 보이는 포인트다.

블루, 피치, 옐로우처럼 컬러감이 있는 기종은 더더욱 보기 좋음.

또 플립 수트 카드나 다양한 서드 파티 케이스로 꾸미는 맛이 있는데 나중에는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해서 더 완성도 높은 악세사리를 내지 않을까 싶음.



배터리 수명

갤럭시Z플립6 배터리는 전작 대비 300mAh가 늘어나 총 4,000mAh가 됐다. 에이 고작 300? 이럴 수 있는데 둘 다 써본 경험으로는 확실히 늘어난 것이 체감이 된다.

플립5 쓸 때는 외출하고 집에 오면 배터리가 빈사 상태인 반면 플립6는 20~30%로 버티고 있으니 전작에 비해 15% 정도는 더 오래 간다.

만약 유튜브나 게임을 폰으로 많이 한다면 보조 배터리는 필수라는 점 알아두자.




카메라

50MP 메인 카메라가 들어가면서 S24와 같은 스펙을 가졌는데 고화소를 가진 만큼 확대 시 뭉개짐이 훨씬 덜 하다.

다만 망원이 없어서 다른 폰들에 비해 아쉬운 부분임.

자동 줌으로 구도를 잡아주는 기능이 생겼는데 망원이 없어서 좋은 퀄리티로 나오지 않은 적이 많음.

이것보다 차라리 캠코더 기능이 더 쓰기 좋았다. 더 자연스럽게 줌아웃이 됨.

그리고 메인으로만 촬영하기 때문에 5배 이상 확대를 하면 퀄리티는 똥임.

그래도 메인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기 때문에 셀카나 브이로그 자주 찍는다면 갤럭시Z플립6 써보자. 삼가대 없이 거치도 잘 되고 여러모로 쓰기 정말 편함.



더 빨라짐

플립과 폴드 모두 4나노미터 공정에 스냅드래곤8 GEN3가 들어갔는데 이는 S24 울트라와 같은 스펙이고 무엇보다 급 나누기가 없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음.

게임 할 때 옵션 타협? 그딴거 없다. 그냥 다 풀옵으로 돌려도 됨.

또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라고 발열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설계로 폰 수명 또한 더 늘어났음.



가격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전작처럼 용량 업글도 없고 256GB 플립이 148만원??

물론 할인이 적용되는데 여러 이유로 아이폰보다 중고가 방어가 안되니 더더욱 비싸지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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