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한국인이 가입했지만 실비보험 제대로 활용 못해서 보험료 높이는 5가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내용에 관해 정리해봤으니 참고해서 혹시 나도 불필요하게 보험사 배 채워주고 있던거 아닌지 꼭 확인해서 보험료 아끼길 바람.
실비보험 있다면 빼야 할 특약
- 입원일당 특약: 실비보험에서 보장 가능하니 굳이 필요 없음
- 암 입원일당 특약: 이것도 실비에서 나오고 차라리 암 진단비 가입이 유리함
- 암 수술비 특약: 암 진단 후 수술 비중도 적어지고 실비
- 자잘한 수술비 특약: 실비로 대부분 보장하기 때문에 1-5종 같은 수술비만 대비
- 상해 관련 특약: 실비로 커버 가능하고 위험 직군 아니라면
정말 빼도 되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텐데 자세히 적어볼테니 읽고 꼭 해지해서 돈 아끼도록 하자.
입원일당
- 입원 5천만원
- 통원: 25만원
- 매년 초기화
실비에서 위와 같이 보장하기 때문에 입원비 특약은 정말 필요가 없다.
질병이랑 상해 입원일당 합치면 40세 남성 기준으로 15,000원을 넘기는데 이걸 뽕 뽑으려면 240일이나 입원해야 한다. 효율이 너무 떨어지니 절대 가입하지 말자.
이 돈으로 차라리 암 진단비 가입하는 것이 훨씬 이득임.
보험이 경제적 위험을 막기 위해서 가입하는건데 이런 짜잘한 금액 받자고 가입한다? 보험 잘못 접근하는거다.
암 입원일당
실비에서 잘 나온다. 심지어 암으로 입원하는 평균 일수는 25일 정도인데 보험비는 암 진단 시 1,000만원 받는 것과 비슷함.
입원해서 받을 보험금 해봐야 고작 250만원인데 당연히 1,000만원을 골라야지 이건 고민거리도 안 될거임.
암 수술비
암으로 수술 받고 1,000만원 받는 게 보험료 16,000원 이상인데 암 진단받고 바로 1,000만원 주는 게 13,000원 정도다.
그나마 이 특약의 장점은 암 수술 할때마다 지급되는건데 문제는 요즘 의료기술이 좋아져 수술 하는 비중이 정말 적다.
의사들도 대부분 심각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권하지 몸 상하는 수술 잘 하려고 하지 않음.
암 수술 건수보다 항암치료가 10배나 높음.
그리고 암 수술을 만약에 하게되더라도 실비가 보상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됨.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처리해주고 암 수술비가 만약 2,000만원이 나왔다? 지금 가입할 수 있는 4세대 실비만 하더라도 연간 자기부담금 한도가 있어서 우리는 큰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00만원만 내면 나머지 수술비는 모두 보장해줌.
즉, 암 수술비는 실비로 받고 암 진단비를 따로 준비해서 치료하는 과정에서 요긴하게 쓰도록 하자.
지나친 수술비
1-5종 수술 말고 나머지 수많은 수술비 특약들은 사실 실비 하나로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더 준비할 필요가 없다.
보험은 저축도 아니고 재테크도 아닌 소비라고 생각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음.
그런데 이걸 잘못 생각해서 쌩돈 날리는 케이스를 너무나도 많이 봤다.
걱정을 조금 덜어서 현명하게 최소한으로 가입해야지 길게 가져가도 후회가 없음. 만약 수술비에서 조금만 더 내고 싶다면
- 1-5종 수술비
- 뇌혈관 수술비
- 허혈성 수술비
이 3가지만으로 고민하지 그 외에 수술비 특약들은 돈 버리는 행위니까 고민도 하지말자.
이 셋중에서도 1-5종 수술비가 가장 가성비가 좋은데 단점으로는 뇌와 심장 스텐트 삽입술 보장 금액이 적어서 2가지를 추가했음.
마지막으로 어차피 실비에서도 보장하는 것들이니까 수술비 특약은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됨.
차이는 아래와 같다.
지나친 상해특약
주변 보면 직업이 1급수인 주부나 사무직인 환경에서 상해관련특약을 지나치게 준비하는 케이스가 보인다.
어차피 실비에서 상해 관련 전부 보장하고 수술하면 5천만원 한도 내로 심지어 1년이 지나면 리셋이라 어떤 치료를 받든 크게 부담이 없다.
특히 골절진단비를 왜 그렇게 많이들 드는지 모르겠는데 고작 50만원 받는 게 1달에 5천원이나 나간다. 20년 내면 120만원 가량인데 살면서 골절 안 당하는 사람이 훨씬 많음.
또 골절도 어차피 실비로 나온다. 골절 진단비는 현장직처럼 위험한 환경이라면 고민할만하지만 웬만해서는 필요가 없음.
그리고 생각해보자. 일하다 다치면 산재처리하고 운전하다 다치면 자동차보험이 해결해줌. 심지어 건물에서 넘어져도 건물 배상책임 게다가 길에서 다쳐도 지자체보험 등 해결 방안이 너무 많다.
그래서 상해 특약 자체가 필수가 아님. 그럼에도 위험한 환경에서 일해서 조금 넣고 싶다면
- 상해수술비
- 상해종수술비
- 상해사망
- 상해3% 후유장해
이 정도에서만 고민하길 바람.
통합암진단비
결론부터 적자면 필요없는 특약이다. [40세 남성 사무직 1급] 기준 표인데 암 진단비가 54,750원 그리고 통합암 진단비 합치면 65,900원으로 20% 비쌈.
5가지 부위 나눠서 각각 지급하니까 좋다고 생각할 수는 있음. 그런데 살면서 암 2번 걸릴 확률은 암 환자들에게서도 고작 8% 수준이다.
겨우 저 낮은 확률 때문에 더 비싼 통합암 진단비 준비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봄. 또 의료기술도 좋아져 암 재발 확률은 더더욱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추천 설계안
위와 같이 든든하게 구성했을 때 나이대별로 보험비를 보면
- 10대: 4~5만원
- 20대: 6~7만원
- 30대: 8~9만원
- 40대: 12~13만원
- 50대: 18만원
이 정도 나온다. 실비보험 보장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으니까 괜히 이상한 특약들 모아서 보험에 과지출하지 말고 위와 같이 핵심만 잘 넣어서 평생 가져가는 보험 준비하고 졸업해서 더 이상 신경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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