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종류 모두 비교해 봤는데 사실 돈 많으면 가장 좋은 거 사면 되겠지만 나처럼 가성비충들은 오버스펙은 아닌지 어떤 게 더 내게 가성비 있는지 꼼꼼히 비교하고 사는 성격이라면 이 글이 크게 도움 될 거다.
아이패드 종류 & 차이점
- 아이패드 10세대 (A14)
- 아이패드 미니 6세대 (A15)
- 아이패드 에어 5세대 (M1)
-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4세대) / 12.9인치 (6세대) 둘 다 M2 칩셋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아이패드는 위와 같은데 프로 같은 경우에는 크기도 두 종류로 나뉜다.
탑재된 칩셋을 보면 가장 성능이 낮은 것이 A14 그리고 최신이 칩셋이 M2다.
디자인의 경우 아이패드 기본형 모델 10세대를 포함해 모두 최신 디자인이다. 전부 베젤이 없고 예전 디자인은 홈버튼도 없다.
아이패드 프로
- 아이패드 미니: 8.3인치
- 10세대와 프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더 큰 12.9인치 버전에는 미니 LED가 탑재되는데 화질이 정말 비싼 TV처럼 선명하다.
그리고 다른 모델과 달리 베젤도 더 얇으면서 카메라 렌즈도 하나 더 달려 있고, 라이다 센서까지 탑재됨. 이외에도 자잘한 차이점들이 있는데 사실 이것만 알면 됨.
출시 주기와 가격
- 아이패드 10세대 & 프로: 22년 10월 19일 출시
- 아이패드 미니: 21년 9월 15일
- 아이패드 에어: 22년 3월 8일
10세대와 프로는 출시한지 1년 정도 지났고, 미니는 2년, 에어는 1년 반 정도 지남.
그래서 곧 신제품이 출시될 수 있는 아이패드 미니는 추천하지 않음. “아니 올해는 안나왔잖아?”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올해가 이상한거임. 보통은 매년 새로운 아이패드를 내놓으니 말이다.
만약 아이패드 미니 구매를 고려중이라면 이러한 점은 알아두고 구매하자.
그리고 가격.. 애플 공홈 시작가 기준으로 보자면
- 10세대: 67만 9천원
- 미니6세대: 76만 9천원
- 에어: 92만 9천원
- 프로: 124만 9천원
가격만 보면 10세대와 미니가 고민되고 가성비를 포기한다면 에어와 프로가 고민이 될텐데 아이패드 선택 전에 이거 하나만큼은 알아야 한다.
만약 파이널컷 프로나 로직 프로 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할거라면 선택이 쉬워진다. M1 이상의 칩셋에서만 지원하니 말이다. 10세대와 미니에서는 쓸 수가 없음.
아이패드 구매 가이드
먼저 아이패드 10세대와 미니 중에서 고민이 된다면 휴대성을 보면 답이 나온다.
무게가 미니는 10세대보다 거의 200g이나 가벼움. 잠깐 드는거야 별 차이 없지만 만약 휴대성을 중요시 한다면 미니만한 것이 또 없음..
그리고 [애플펜슬] 지원 여부도 다른데 지금 구매 가능한 애플펜슬은 3가지 종류다.
- 1세대
- 2세대
- USB-C 애플펜슬
USB-C 애플펜슬은 1~2세대의 중간 사양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아이패드 10세대에서는 애플펜슬 2세대 지원이 안됨.. 2세대가 필압 감지 센서와 무선 충전으로 훨씬 편함. 그러니 본인이 그림이나 작업을 아이패드로 많이 한다면 아이패드 10세대는 별로임.
물론 미니도 화면이 작아서 작업은 불편하다.. 디스플레이도 약간 차이점이 있는데 아이패드 10세대는 [라미네이팅 처리]가 안되어 있다. 이게 뭔 차이냐? 약간 디스플레이가 붕 뜬 느낌이 있음.
이 단점들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대안은 [아이패드 에어]다. 문제는 가격이지.. 예산이 적어서 어쩔 수 없이 10세대와 미니 중 골라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화면이 더 큰 아이패드 10세대를 추천하고 싶음. 애플펜슬 2세대는 사용 못하더라도 가성비는 이게 최고임.
아이패드 에어 VS 프로
모두 M 칩셋이 들어가 웬만한 노트북 다 때려잡는 성능이다. 맥북과 동일한 칩셋으로 파이널컷 프로와 로직 프로를 충분히 돌리고도 남음.
이 앱들은 전문 영상편집이나 노래 만드는 것들인데 M1 칩셋 이상에서만 구동이 가능함.
그래서 이 앱들이 필요하다면 미니나 10세대는 애초에 고민 선상에서 빼고 프로나 에어를 택해야함. 그럼 에어와 프로는 무슨 차이가 있냐?
- 에어: M1 칩셋
- 프로: M2 칩셋
사실 칩셋은 M1만으로도 충분히 여기저기 잘 굴려서 그리 큰 차이점은 없다. 대신 프로에는 120HZ 주사율이 들어감. 게다가 12.9인치 프로모델에는 미니 LED가 탑재되고, 후면 카메라 렌즈 추가 + 라이다 센서에 Face ID를 지원하니 프로가 좋긴 함.
가격은 시작가 기준 30만원 차이나는데 프로에 추가된 성능들이 탐난다면 사도 좋으나 굳이 구미가 땡기지 않는다면 에어로도 충분함.
그래서 가장 추천하느 제품도 개인적으로는 단점이 없는 아이패드 에어임. 또 영상 편집을 할거라면 저 가격에 차라리 맥북을 사지 굳이 왜 아이패드 프로를 사..
편집은 아이패드 프로 보다는 맥북
아이패드 프로를 노트북처럼 사용하려면 여러 악세사리가 필요한데 이것들 너무 비쌈..
12.9인치 기준으로 매직 키보드가 52만원, 애플펜슬 20만원 추가해서 구매하면 최소 240만원 이상이 나오는데 이 돈이면 맥북 에어 M2 15인치 버전 구매하고도 남을 돈이다.. 15인치 맥북 에어 512GB 사양이 216만원이면 살 수 있음.
그러니 영상 편집으로 아이패드 프로는 약간 사치라고 봄. 또 아이패드로 멀티태스킹 작업하는 게 상당히 귀찮음. 맥북이 훨씬 낫다.
이것으로 아이패드 종류 비교 분석 글을 마치는 데 도움이 됐었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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