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유럽 신혼여행 코스 추천 그리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루트로 정리해봤다.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유럽 여행 계획중이라면 크게 도움이 될 거니 참고해서 본인만의 코스를 만들어보고 편하게 갔다와보자.
유럽 신혼여행 코스 결정 사항
신혼여행으로 대부분 유럽, 하와이, 칸쿤, 몰디브 등을 생각하는데 특히 유럽도 굉장히 많이 간다. 그 이유는 다른 섬국가들과 달리 오랜 기간 할 수 있는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임.
그리고 유럽에서 어디를 갈 것인지 결정하기 전에 고민할 것이 4가지나 있다. 순서대로 알아보자.
예산과 비용
적은 예산으로 간다면 물가가 낮은 곳으로 가자.
- 동유럽
- 체코
- 포르투갈
여행 기간
1주 이하라면 이동 시간을 아껴야 한다. 매일 도시를 이동하는 건 신혼여행 계획으로 잡기에는 너무 빡셈.. 절대 빠듯하게 잡지 말자.
주 목적
- 휴양
- 관광
- 쇼핑
3가지 중에서 어떤 걸 중점으로 챙길 것인지 챙기자.
먼저 [휴양]을 생각하고 있다면 섬이 많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터키, 크로아티아를 추천함.
다음으로 [관광]이 우선이다? 가보고 싶었던 지역 주변 휴양지를 찾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쇼핑] 절대 놓칠 수 없다면 파리, 로마, 런던, 밀라노, 바르셀로나와 같은 대도시에서 해소하면 된다. 세금적으로도 유리함.
계절
- 여름: 남부 유럽 금지
- 겨울: 북부 유럽 금지
한국 더위와 추위 우습게 발라버리는 유럽이라 꼭 피해서 가야 할 계절이 있다. 봄이나 가을에는 어디를 선택하든 상관 없음.
반대로 선택하면 베스트이긴 한데 원하는 곳이 아닐 경우 휴양 위주로 계획 짜는 걸 추천함.
이렇게 4가지를 고민해보고 어떤 여행지가 맞을지 계획을 잡아보자.
유럽 신혼여행 코스 추천
파리 + 프랑스 남부
- 파리
- 마르세유
- 카시스
- 툴롱롱
- 꼬뜨 다쥬흐
- 칸
- 안티베
- 니스
- 모나코빌
- 멘톤
파리에서 출발해서 쭉 내려와 순서대로 프랑스 남부 주요 해변 도시를 이어서 가는 코스다.
일정에 따라서 조절하면 되는데 10가지 추천 코스 놓치기 전부 아까우나 개인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서 짜보자.
이탈리아
북부
- 베니스
- 돌로마이트
- 시르미오네
- 코모 호수
- 친퀘 테레
- 텔라로
- 토스카나
- 로마
이탈리아는 여행지가 많아 북부와 남부로 나누었는데 남부 중심으로 잡으면 북부는 어느정도 포기해야 한다. 북부와 로마 포함한 코스는 베니스에서 출발하는 것이 편함.
코모 호수의 경우 정말 추천하는 스팟이라 이탈리아 북부 휴양지 찾는다면 호수쪽으로 권하고 싶음.
남부
- 로마
- 나폴리
- 소렌토
- 포지타노
- 아말피
- 라벨로
- 체타라
- 비에트리 술 마레
- 살레르노
로마에서 출발해서 순서대로 떠나는 코스인데 아말피나 코스타노는 물가가 매우 비싼 편이다. 가는 길에 작은 마을들이 숨어져 있는데 이곳들이 물가가 착함.
그래서 일부러 작은 동네를 찾는 사람들도 꽤 많다. 이 코스에서 자기만의 장소를 찾는 것도 재밌을 거다.
스페인
- 바르셀로나
- 팔마
- 그라나다
- 말라가
- 론다
- 세비야
- 마드리드
스페인은 인기 여행지가 많으나 땅이 넓어 전부 갈 수는 없다.
신혼여행지에 적합한 곳들만 추스려 봤는데 바르셀로나 출발해서 마드리드에서 빠지는 것이 가장 깔끔함.
바르셀로나로 저가 항공을 타서 팔마 섬으로 들어가자. 마요르카도 관광하기 굉장히 좋은 장소라 며칠 있어도 됨.
그리고 팔마에서 비행기타고 그라나다로 가서 순서대로 코스를 즐기면 된다.
스페인 남부도 프랑스 남부처럼 크고 작은 휴양지들이 많으니 시간이 넉넉하다면 천천히 돌아보자.
포르투갈
- 포르투
- 나자레
- 신트라
- 카스카이스
- 리스본
- 라고스
- 알부페이라
- 파로
신혼 여행지로 인기 있는 포르투를 시작으로 해변 따라서 쭉 내려오는 코스다.
해수욕장 + 자연풍경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일정임.
크로아티아
- 프라하
- 체스키크롬로프
- 잘츠캄머구트 (휴양마을)
- 비엔나
- 부다페스트
- 블레드
- 오파티야
- 흐바르 섬
- 두브로브니크
- 코토르
프라하에서 시작해서 두브로브니크까지 가는 코스인데 프라하로 입국하고 두브로브니크에서 출국하면 편하다. 다만, 항공편이 잘 없어서 프라하로 다시 돌아가야 할 수도 있음.
그리고 부다페스트에서 자다르로 한번에 가기에는 거리가 멀다보니 중간에 자그레브 하루 들렀다가 가는 걸 추천함.
스위스
- 취리히
- 루체른
- 인터라켄
- 체르마트
스위스 신혼여행 정말 많이 간다. 고급 호텔과 리조트 이거 하나만 보고 마을 갈 정도로 메리트가 있음.
그래서 추천 호텔 조금 적자면 [파크 호텔 비츠나우] [호텔 빌라 호네그] [더 캠브리안 호텔]등이 있음.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체르마트를 넘어 루가노 쪽도 가보자. 일정 마지막을 휴양으로 꽉 채워줄 장소이기 때문에 크게 만족할 수 있음.
터키
- 이스탄불
- 이즈미르
- 시린제
- 보드룸
- 페티예
- 안탈리아
- 카파도키아
- 사프란볼루
이건 신혼 여행이나 일반 코스나 별 다를게 없어서 휴양지 위주로 바꿨다.
특히 안탈리아, 페티예, 보드룸, 이즈미르 이런 곳은 잘 가지 않는데 신혼여행이라면 가기 좋음.
아름답기로 유명한 시린제나 사프란볼루 마을들도 추가하니 로맨틱한 코스라고 스스로 흡족하고 있음.
그리스
- 아테네
- 미코노스
- 산토리니
- 크레타
- 자킨토스
그리스 여행에서 아테네는 필수이고 나머지 섬들 중 본인 일정에 맞게 고르면 된다.
주로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를 가장 많이 가는데 자킨토스나 크레타도 눈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니 꼭 다 알아보고 결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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