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겜용 조이스틱 추천 및 커스텀 부품 정리까지

조이스틱 잘 모르는 사람도 이 글 정독하면 어떤 제품이 좋고 나에게 맞는건지 알 수 있다. 직접 써본 리뷰와 프로 선수들의 후기도 참고해서 정리해봤다. 조이스틱 추천 제품도 있는데 이건 참고해서 본인 입맛대로 구매하면 됨.

조이스틱 추천

조이스틱 분석

컨트롤러란

격투게임은 정말 오래됐기 때문에 컨트롤러도 다양하게 있다. 본인에게 맞는 기판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컨트롤러를 볼 줄 알아야 한다.

  • 메인기판
  • 스틱
  • 스위치(버튼)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디자인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조이스틱이나 플스 패드처럼 나뉜다.

메인기판

어떤 컨트롤러를 쓰더라도 똑같이 중요한 건 바로 [메인기판]임. 이거 성능에 따라 입력반응(인풋렉)과 호환성 차이가 나기 때문임.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기판들은 보통 PC용으로 설계된 기판에 별도 컨버터를 거쳐서 제작함. 그래서 반응이 느림.

그리고 플스 업데이트로 인한 가끔 인식이 되지 않기도 한다. 이건 제조사 펌웨어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긴 하나 당해보면 이래서 라이선스 받은 기판 사야구나 하고 느낌.

정리하자면 메인기판 선택 기준은

  1. 빠른 응답속도 (인풋렉)
  2. 게임 플랫폼 PC/콘솔 호환

이 2가지다.


내게 맞는 컨트롤러 찾기

  • 패드
  • 조이스틱
  • 히트박스

각자 매력있는 컨트롤러인데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패드

먼저 격투게임을 입문하거나 스틱이 영 불편하다면 [패드]가 괜찮다.

장점이 휴대성이 좋고 소음 걱정도 없어서 밤이나 새벽에 해도 괜찮으며 호환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됨.

그리고 플스 오리지날 패드의 경우 응답속도가 컨트롤러 중에서 가장 빠르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함.

단점으로는 철권이나 스파 같은 게임에는 패드가 매우 별로기 때문에 이러한 게임을 즐겨한다면 무조건 [조이스틱]이다.

추천하는 패드로는

  • PS4 듀얼쇼크 & PS5 듀얼센스 / 6~7만원
  • 호러 파이팅 커맨더 OCTA / 7만원
  • 빅트릭스 프로 BFG 무선 / $180


조이스틱
조이스틱 추천

장점으로 오락실 감성과 감각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레버나 버튼 기판까지 입맛에 맞게 교체가 가능해 커스텀해서 많이들 씀.

단점으로는 소음이 크다. 저소음 버튼도 있긴 하지만 통울림이나 스틱 자체가 움직이면서 내는 소음은 어쩔 수 없음.

그리고 높이도 잘 맞춰야 한다.

보통 PC용 책상 높이가 70cm 정도인데 조이스틱은 상판이 약 7cm 높이다.

의자에 앉아서 7cm 쯤 손을 올려보자. 생각보다 높은 위치임. 불편해서 무릎에 올려놓고 쓰는 사람도 많은데 많이 움직여서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가격도 비쌈.. 조이스틱은 수요가 많아 꾸준히 금액을 올리더니 이제는 쓸만한 조이스틱 사려면 최소 16만원 정도 줘야 한다. 비싼건 40만원을 넘기도 함..

게다가 이건 순정 금액이지 커스텀으로 무릎 레버 같은거 사면 통장이 바사삭이다..

조이스틱 추천 제품들은

  • 호러 파이팅 스틱 알파 / 24만원
  • 권바 옵시디언2 / 40만원 (무릎에 올리고 플레이 하기 편함)
  • 메이크스틱 프로 (PC용으로 추천) / 약 15만원


히트박스

히트박스는 레버없이 버튼만 있는 컨트롤러임.

장점으로는 레버가 없어 소음이 적고 대쉬 같은 반복 입력을 키보드처럼 빨리 조작할 수 있음.

단점으로는 커스텀 컨트롤러라서 가격이 비싸다.

또 히트박스는 조작 입력방식에 대한 논란이 있어 게임 자체에서 금지되는 입력들이 생겨나고 있다.


조이스틱 추천

적어놓은 조이스틱 부품 특징만 보더라도 조이스틱 추천 갈증이 해결될 거다.

입문용으로

메인기판

대표적으로 소니 공식 라이선스 인증 받은 기업들의 자체 보드가 있고 그 외 DIY용 커스텀 보드로 유명한

  • 해외: BROOK
  • 국내: ITSMALL

등이 있다. 이 커스텀 보드들은 인풋렉이 거의 없어서 사람들이 찾음.

[BROOK]은 전세계적으로 커스텀 보드 표준으로 자리잡았을만큼 성능이 무척 좋다. 공식 라이선스 없는 고성능 컨트롤러에는 대부분 브룩 보드가 들어감.


레버 & 버튼

레버와 버튼은 일본과 한국산으로 나뉜다.

  • 일본: SANWA전자, SEIMITUS 공업
  • 한국: 삼덕사, IST몰

먼저 [SANWA전자]가 대표적인데 여긴 1980년대부터 게임 부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다.

대표적인 JLF 레버가 일본 국민 레버인데 폭이 적어 입력이 빠르나 레버 조작 시 힘이 많이 들어가는 유저에게는 비추천임.

그리고 사탕 레버는 국산 레버와 다르게 짧다. 사탕 모양을 봉 손잡이로 교체는 물론 샤프트도 연장이 가능함.

8각이나 무각으로도 바꿀 수 있으나 이 레버는 4각에서 성능이 가장 좋기 때문에 8각이나 무각을 찾는다면 국산 레버가 더 좋다.

그리고 [SEMITUS공업] 또한 80년대부터 게임 부품을 만들어 왔으며 대표적인 레버는 [LS-32]다.

산와처럼 가이드로 4각, 8각, 무각 교체가 가능하나 이것 또한 4각에서 성능이 가장 좋음.

최근에는 일본 철권 프로게이머 노비 선수와 콜라보로 신모델 LSX를 내놓기도 했는데 무릎 레버가 너무 비싸다면 이것도 괜찮음.

이제 국산 레버를 보자.

레버 추천

[삼덕사]의 레버 모양은 몽둥이 형태인데 프로게이머들과 콜라보로 여러 제품을 내놓았고 프리미엄 제품도 다룬다.

모든 게임에 적합한 [309 레버]가 대표적임. 목 없는 버전은 일본 조이스틱에도 커스텀이 가능함.

그리고 삼덕사가 아케이드 겜 부품 제조사라면 [IST몰]은 국내 커스텀 조이스틱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는 플랫폼이다.

레버 추천

알파레버, 무릎레버 등 프리미엄 레버들을 파는데 무릎레버의 경우 가격은 사악하지만 성능은 확실하다.

철권 유저라면 탐날 수 밖에 없는 부품임..


버튼

  • 산와 버튼
  • 세이미츠 버튼
  • 삼덕사 버튼
  • 게이머핑거 버튼

산와 버튼

산와버튼 특징은 살짝 눌러도 입력된다. 민감한 버튼이라 반응속도가 빠름. 단점으로는 동시 입력시 한쪽이 먼저 눌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건 손이 문제지 적응하면 극복할 수 있는 단점임. 오랫동안 격겜 유저들에게 검증 받은 버튼임.


세이미츠 버튼

산와 버튼이 너무 예민해서 적응이 안된다? 그러면 세이미츠 버튼으로 커스텀하면 된다. 덜 민감해서 무난하게 쓸 수 있음.


삼덕사 버튼

일본 버튼들이 저소음, 클리어 버튼 같은 신제품을 냈을 때 삼덕사는 이를 잘 벤치마킹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음.

국내 게임 유저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제조사임. 게다가 현재는 버튼 스위치를 키보드에 쓰는 체리 스위치로 개발한 버전도 있다.


게이머 핑거 버튼

커스텀 버튼의 끝판왕이락 보면 된다. 가격도 가장 비쌈.

체리 스피드 실버 스위치 기반이며 저소음을 위한 흡입재가 탑재된 스위치임. 캡 부분은 미끄럼 방지까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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