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조금 찾아보면 정말 종류도 많고 가격이 꽤나 비싸다. 그 많은 제품들 보면서 로보락 큐레보 프로 고른 이유와 가성비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쉽게 후기 남겨봄.
로보락 큐레보 프로 후기
로보락 최신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가격을 보면 180만원을 넘겨버리는 반면 로보락 큐레보 프로 가격은 110만원대로 살만하다.
구성품은 위와 같이 간단한데 스테이션 크기가 큰 편이 아니라서 공간 차지도 덜 함.
디자인도 뭐 엄청 이쁜건 아니지만 무난해서 오래 쓰기 딱이다.
스테이션 상단에는 정수통과 오수통이 있는데 걸레 세척 후 더러운 물은 오수통으로 자동으로 들어감.
그리고 스테이션 중앙에는 더스트백이 들어가 있음.
장점
- 모서리 구석구석 잘 흝음
- 흡입력
- 관리하기 쉬움
많은 로봇청소기 단점이 모서리를 제대로 닦지 못하는 점인데 이건 사각지대에서도 물걸레 한쪽이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서 흝어버린다.
이 기능 하나로 원통 기둥이 있더라도 360도 쫘악 돌면서 닦아주는거 보니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또 흡입력도 빠지지 않는 게 7,000pa로 머리카락, 개털, 고양이털, 과자 부스러기 등 전부 커버 가능함. 심지어 밀가루도 전부 깔끔하게 닦아주는거 보고 기분 바로 좋아짐.
다른 장점으로 관리하기도 정말 간편한데 세척과 청소가 진짜 쉬움. 먼저 본체에 물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스테이션에 가서 리필하고 청소 끝나면 자동으로 먼지통도 비운다. 물걸레도 자동으로 세척함.
물걸레 세척은 기본 온수인데 원하면 어플로 세척수 온도까지 정할 수 있음. [뜨거운 물]로 설정하고 쓰는데 만족스럽다.
그리고 [스마트 오염 감지] 기능의 경우 물걸레 오염이 심하면 정밀 세척을 자동으로 해서 그런지 굳이 손 델 필요가 별로 없음.
게다가 [온풍 건조 기능]도 있어서 위생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기가 바짝 바르면서 냄새도 안남.
또 전용앱이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놔서 어르신들이 쓰기에도 무리가 없다.
애플워치로도 사용 가능
애플워치에서는 그냥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청소함.
후기와 단점들
개랑 키우다보니까 먼지와 털이 집에 정말 많은데 물걸레 기능도 있다보니까 자취방 살 때 꼭 엄마가 다녀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러그나 카페트는 물론 바닥재까지 인식해서 맞춤 청소를 해준다.
바닥재의 경우 결대로 청소를 해주는 기능인데 이 덕분에 틈 사이에 낀 먼지들도 제거가 가능함.
정말 가격 대비 여러가지가 마음에 드는 단점은 없냐? 당연히 있음.
일단 구성품에 소모품 여분이 없다. 쓰다보면 금방 교체할 시기가 오는데 예를 들어 물걸레, 사이드 브러쉬 등은 바꿔줘야 하는데 1개라도 주지..
[가격]은 어떠냐? 가성비가 물론 다른 제품에 비해서 좋은건 맞는데 100만원이 넘으니까 선뜻 처음 로봇청소기 구매하려는 사람이 보기에는 장벽이 높다.
뭐 그래도 자잘한 거 사면서 실패 경험할바에는 바로 100만원대 가서 쭉 오래 쓰는 게 좋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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