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연봉 수습부터 현재 받는 금액과 현실

관세사 연봉 얼마나 받는지 정리해봤다. 평균적으로 얼마라고 얘기하기 애매한 게 관세 법인에서 정기적으로 받는 연봉이 있는 반면 개업을 해서 나왔을 때 받아가는 연봉은 차이가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데 법인에서 일하는 기준으로 알아보자.

관세사 연봉 어느정도?

관습 법인

관습법인에서 일하는 기준으로 연봉이 어느 정도까지 오르는지에 대해서 적자면저는 2009년에 합격해서 2010년부터 일을 시작했고 처음 수습을 진행할 때는 한 달 월급이 100만원정도 받았다. 수습 기간은 6개월임.

지금 수습 월급은 150~200만원 사이인데 10년이 넘게 지나도 정말 수습 기간 급여는 암울하다..

아무튼 26기로 첫해 연봉이 2,800만원 정도였음. 그리고 27기부터는 AEO와 FTA가 많이 발효되기 시작하면서 관세사의 수요가 많이 늘었었다.

이때가 관세사 전성기였음. 부르는게 값이었다.

그래서 경쟁도 좀 심해졌고 서로 좋은 관세사를 뽑으려고 하는 상황이라 연봉이 조금은 올라 3천만원 수준으로 시작해 현재 관세사 연봉 시작은 3~4천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 첫해에 얼마 받느냐는 사실 크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



연봉 상승률과 선택지

2년차 3년차 4년차 이렇게 지나가면 연봉 앞자리가 금방 바뀐다. 해가 지날때마다 500~1,000 올랐었음.

관세사 연봉 1~2억 찍는다고 해서 관심이 많은데 평생 직업이니 연봉보다는 그 법인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래야 나중에 혼자서 영업을 잘뛰기 때문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간 후에는 결국 관세사도 영업을 해야한다.

회사에 도움되는 팀장이나 임원급까지 올라간다면 결국 영업에 대한 압박이 오게 되니 불가피한 상황임.

게다가 연봉 상한선은 막혀있고 아래에서는 치고 올라오니 결국 다들 개업을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이건 회계사,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전부 같다. 대부분 전문 자격사들이 5년차 이상이 넘어가면 영업을 할 수 밖에 없음.

5년차 이하까지는 관세사 연봉이 중요하다고 생각들겠지만 그 이후에는 영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다양한 활동하면서 커리어를 잘 쌓아야 함.

그러니 지금 일하는 관세법인이 다른 법인보다 연봉이 낮다고 자괴감 갖지 말고 내 자산이 될 경험을 쌓아서 어떻게 내것으로 만들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자.

영업에 자신이 없다면 개업 말고도 회계법인 또는 대기업으로 이직 혹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선택도 할 수 있긴 함.



관세사 현실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타임 차지다 30분은 면담하다도 무조건 청구한다.

그런데 관세사 현실은 무료 상담은 기본에 무료 방문까지 한다.. 그게 지방 소도시라고 하더라도 B2B와 B2C 차이일까?

변호사 시장과 관세 시장은 구조 자체가 다른 면이 많다.

변호사는 개인이 직접 고객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관세사는 철저하게 기업 상대다.

그러기에 시간당 수수료 개념 적용이 어려움. 최종적인 목표는 그 업체 통과 물량이니 말이다.

그리고 정말 더럽게 오르지 않는 두 가지가 있음. [월급] [통관 수수료]

수습 관세사 시절 선배들과 술자리를 가지면 늘 듣는 말이다.

나도 14년째 일하고 있지만 정말 요지부동이다. 안 내리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소박해짐..

신규 관세사는 계속 유입되고 있지만 수출입 기업수는 상대적으로 작다 그래서 먹을 게 적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스스로를 낮추는게 경쟁력임..

정말 이거밖에 없나? 생각해도 관세사 시장 통관 수수료는 바닥인 상황임..

생각해 보라 당신이 관세법인 대표라고 하고 회사 규모는 조금씩 커져서 사람은 필요한데 올해 제일 큰 고객사가 비딩을 한다?

비딩을 한다는 말은 결국 통과 수수료를 깎아 달라는 얘기다. 경쟁을 붙일거니까 관세사 처음 월급은 당연히 박봉이다.

아무튼 관세사도 상담 비용이 생겼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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