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포켓3 장점 9가지 단점 7가지 비교 분석 보고 사

오즈모 포켓3 장단점 장단점 리뷰를 꼼꼼하게 정리해봤다. 대체품이 없던 오즈모 포켓2 그리고 3년만에 업그레이드 되어 나타난 오즈모 포켓3 어떠한 점이 바뀌었고 아쉬운 부분이 있는지 알아보고 쇼핑에 도움이 되길 바람.

오즈모 포켓3 장단점

오즈모 포켓3 장점 9가지

1인치 센서

전자식 이미지 안정화 제품들의 경우 저조도 상황에서 잔상이 심해 영상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

오즈모 액션4처럼 10MB 픽셀 센서에서 디지털 크롭이 적용되면서 화질이 균일하지 못하는데 오즈모 포켓3는 포켓2의 12MB 픽셀 센서보다 22%나 줄어든 9.4MB 픽셀이지만 센서 크기가 1인치라서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전작보다 화소가 낮은건 아쉬우나 기계식 이미지 안정화를 쓰면서 디지털 크롭을 최소화 + 균일한 해상도를 보여줌.

또 센서가 커지면서 최소 초점거리가 멀었던 [인스타 360 1인치]나 초점 이슈가 있었던 [오즈모 액션3]와 달리 위상차 방식의 오토포커스를 사용하면서 최소 초점거리를 전작과 동일하게 20cm로 유지해 근접 촬영이나 일상 브이로그 찍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카메라다.


신경쓴 하드웨어

90도로 회전 가능한 화면을 탑재해서 조그만 본체에서 큰 화면을 보는 점 그리고 전원이 Off일 때 짐벌 축들을 자동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라 전작의 단점들을 개선시켰다.

수직으로 고정된 화면에서도 가로나 세로로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서 촬영 가능하고 촬영 메뉴도 화면 수평 또는 수직 상태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하니 정말 신경쓴 하드웨어라는 것이 느껴진다.


색상 지원

전작보다 기본 색감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는 채도와 선예도가 과하게 찍힐 때가 있다.

이걸 개선하고자 액션4처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예도와 노이즈 제거 단계를 조절 할 수 있다.

포켓2에서는 2.7k 해상도로만 HDR 촬영이 가능했지만, [오즈모 포켓3]는 4K 해상도로 최신 아이폰 프로처럼 HDR 영상을 기기 자체에서 촬영 가능함. 또 [D-LOG M]도 오즈모 액션4와 동일하게 지원하니 색보정을 통해 영상 분위기를 입맛대로 바꿀 수 있음.


1인 촬영 최적화

더 좋아진 액티브 트랙킹 6.0으로 1인 미디어 및 소규모 촬영이 더 쉬워졌다.

  • 파노라마
  • 사진
  • 저조도 동영상
  • 슬로우모션
  • 타임랩스, 모션랩스, 하이퍼랩스 등

기기 자체 지원에다가 큰 화면으로 설정 바꿀 수 있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짐.


배터리

포켓2 배터리 용량이 875mAh이었는데 오즈모 포켓3 배터리 용량은 48%나 증가해 1,300mAh가 됐다.

배터리 용량은 물론 16분만에 80%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해졌으며, 콤보 구성 + 배터리 결합해서 촬영하면 4K 24프레임 기준에서 2시간 촬영해도 배터리가 남는다..

다만 카메라 부분과 본체쪽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증가했음. 그래서 고해상도로 장시간 촬영을 자주할거라면 기기를 위해 중간에 한번씩 끊고 찍는 걸 추천함.


무선마이크

콤보 구성에서 같이 딸려온 무선 마이크 성능은 길거리에서도 목소리 녹음이 탁월했다.

3.5mm 마이크 잭에 타사 제품 연결 시 무선 스탠드 마이크처럼 쓸 수 있어 활용도가 좋음.

무선 마이크 통해서 녹화 시작과 중지도 가능하고 마이크 자체에 8기가 내장 메모리를 통해서 녹화 중 별도 음성파일 저장도 가능하다.

촬영하지 않아도 마이크를 녹음기로 쓸 수 있으니 참고하자.

아쉬운 점은 바람막이 덮개를 3.5mm 마이크 잭에 고정하는 방식은 탈착한 덮개를 별도로 챙겨야하니 귀찮음. 또 3.5mm 마이크 잭을 사용하지 못한다.

또 무선 마이크 USB-C 포트를 통한 외장 마이크 연결이나 모니터링 또는 애플 이어팟과 연결 시 모니터와 녹음 둘 다 안되서 불편함.


무선 연결 일체화

오즈모 포켓2를 무선으로 폰이랑 연결하려면 [DO-IT-ALL] 핸들 모듈이 필요한데 오즈모 포켓3는 별도 모듈 없이 기기 자체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그래서 촬영하기 정말 편함.

아직까지 USB-C 포트 통해서 HDMI 다이렉트 연결이 안되는 건 아쉽지만 액션2부터 지원한 웹캠 기능을 활용해서 PC에 연결 후 [액티브 트랙킹] 웹캠으로 쓸 수 있다. 웹캠은 30프레임에 해상도는 가로 세로 전환에 따라 변동되지만 쓸만함.

그리고 미니 스피커도 기기 내장이라 촬영된 소리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모니터링 하기 딱임.


촬영하면서 설정 변경

전작은 촬영하면서 바꿀 수 있는 설정이 별로 없었는데 오즈모 포켓3에서는 물리 버튼이 적어진 단점을 커버하고자 터치 스크린을 통해

  • 짐벌 촬영모드 변경
  • EV 노출값 조절

등이 가능해서 오히려 더 편해졌다.


전용앱 + 독립성

포켓2 화면이 작아 액티브 트랙킹 피사체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화면 모니터링이 쉽지 않았는데 포켓3는 커진 화면으로 쉽게 피사체 선택이 되고 여러 촬영모드를 [DJI MIMO] 어플에 의존하지 않고 카메라 자체 컨트롤 가능한 점은 칭찬하고 싶다.



오즈모 포켓3 단점 7가지

짐벌 축 제약

포켓2와 마찬가지로 좌우 팬 축이 여전히 자유롭지 못함.

카메라 반 시계방향 각도가 58도, 시계방향으로는 235도로 차이가 큼. 촬영하다보면 짐벌 한계점이 맞닥드리는 경우가 흔하고 피사체를 왼쪽에 두고 걸으면서 촬영할 때 각도에 신경쓰는 점이 불편함.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매빅 미니4 프로]처럼 수직 촬영 모드가 없어서 아쉬움. 센서 크롭으로 3K 세로비율 촬영이 가능하지만 20mm 기본 화각보다 좁게 촬영되니 답답하다.

몇몇 제품이 팬축이 무제한으로 돌아가면서 수직 촬영 모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더 단점으로 꼽힘.

또 자체 촬영 모드인 [스핀샷]을 보면 수직 촬영 모드를 위한 짐벌 각도 제약은 없다고 보기 때문에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하길 바라고 있음.


특정모드에서 성능 제약

4K 120FPS 지원이라고 해서 큰 기대를 했는데 고프로 12나 액션4 처럼 100Mbit/s 이상의 비트레이트가 아닌 32.56Mbit/s다..

결국 오즈모 포켓3는 9.4mb 픽셀에 낮은 비트레이트라서 높은 비트레이트 일반촬영 모드보다는 슬로우모션 촬영 시 화질이 떨어진다.

그리고 고프로나 액션 4와는 달리 따로 슬로우모션 메뉴를 넣은 이유는 슬로우 모션 촬영 시 [D-LOG-M(일반 색감만 사용 가능], 액티브 트래킹 사용이 불가능해서 따로 넣은 것으로 추정됨.

방수도 안되는데 가격대가 높은 액션캠에서 이런 제약들마저 더 해지는건 아쉽게 느껴질 뿐이다.

[저조도 모드] 촬영 모드를 통해 ISO 16000까지 가능하지만 4k 30 프레임만 지원하기 때문에 저조도에서 4k 60 프레임은 포기해야 한다


피사체 추적

액티브 트랙킹 6.0 성능은 포켓2 보다 훨씬 낫다.

피사체가 좌우 수평 움직여도 추적을 잘하고 앵글에서 나가고 다시 들어올 때에도 재인식을 더 잘함.

그런데 현재 펌웨어에서는 피사체가 위아래로 이동하면 놓치는 일이 잦음. 또 재인식률도 좌우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펌웨어로 개선해주길 바랄 뿐임.


내장형 배터리

  • 1인치 센서
  • 회전식 스크린
  • 미디어 모듈 기능 기본 탑재 등

많은 업그레이드를 거쳤으나 카메라 자체 크기 증가는 불가피했다.

그리고 배터리를 교체형이 아닌 내장형이라 오즈모 포켓3 가장 큰 단점이지 않을까 싶다. 배터리 교환 및 고속 충전은 액션4에서도 가능 했으며, 초기 제품 DJI 오즈모 오리지널도 교체가 가능한 방식이었음.

방수도 안되면서 왜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한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뭐 그래도 탈부착식 전용 보조 배터리가 있긴 하지만 보조 배터리와 삼각대 구성은 포켓2 미디어 모듈보다 부피가 훨씬 커서 이럴거면 굳이 포켓을 왜 쓰나 싶음.

차라리 교환식 배터리에 삼각대 부착하게 해줬으면 작은 구성 올인원 카메라가 정체성이 확실했을텐데 참 아쉬움.


조작버튼과 마이크 위치

여러 악세사리 부착 가능한 장점이 사라지고 모든 버튼이 조이스틱과 녹화 버튼으로 대체됨.

포켓2는 카메라 조종 가능한 연장봉 활용할 수 있어서 여러 각도로 쉽게 촬영이 가능 했는데 포켓3는 불가능하다..

조이스틱은 사용 중 간혹 오작동 일어나 오래 사용 시 고장나기 쉬운 부품이라 내장형이 아닌 차라리 포켓2처럼 모듈 형태 그대로 유지했으면 수리나 교환은 물론 연장봉 연결로 확장성도 좋았을텐데..

그리고 손이 작으면 상관없는데 큰 사람이 잡는다면 전면 마이크를 가릴 수 있어서 손 위치를 신경써야 한다.


가성비 떨어지는 구성품

기본 파우치가 모든 구성품을 넣고 닫기가 쉽지 않으다. 파우치 안쪽 주머니에 필터나 초광각 렌즈를 보관하라는데 여유가 없어 꺼낼 때 지문 묻어서 빡침.. 이건 전작 포켓2 파우치가 훨씬 더 편했음.

그리고 콤보구성에서 충전이 필요한 구성품이

  • 카메라 본체
  • 보조배터리
  • 마이크

3가지인데 포켓2처럼 끝이 둘로 나눠진 케이블이 아닌 단일 케이블만 지원하는 것도 불편하다.

2갈래로 나눠진 충전 케이블이었으면 무선 마이크와 보조 배터리, 카메라를 결합한 본체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중간에 바꿔주는 귀찮음은 없으니 말이다.


앱 보안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사용 시 이 부분에 신경써야 한다.

2021년부터 DJI MIMO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함. 그 이유는 보안 관련된 이슈가 있어 퇴출 됐다는 의견이 유력하다.

제품인증, 펌웨어, 또는 기능 세부 설정하려면 어플이 필수인데 DJI에서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이 불가능하니 공홈에서 APK 형식으로 앱을 다운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음.

그런데 문제는 APK 형식 앱을 다운 받으면 보안 이슈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조치가 불가능하고 구글에서 정식 인증 받은 앱이 아니라서 이건 사용자가 모든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또 아이폰에서 오즈모 어플을 쓰려면 셀룰러 데이터 제한해야 촬영 영상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이 또한 앱 보안성에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보안 관련 문제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음.


오즈모 포켓3 장단점 정리

9.4MB의 1인치 센서 탑재한 기계식 짐벌 그리고 스펙처럼 저조도에 특화된 동영상용 짐벌 카메라에 무선 연결 HW를 기본 탑재해서 확장성이 아주 좋은 제품이다.

다만, 앱의 보안 이슈와 줄어든 센서의 화소수, 포켓2처럼 64MB 픽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한 것이 매우 아쉽다.

게다가 DJI에서는 수중 촬영용 케이스를 만들 계획은 없다고 하니 수중 촬영도 포기해야함.

오즈모 포켓3 가격은 포켓2 콤보 구성보다 13,000원 더 비싼데 무선 연결 및 많은 기능들이 기본 탑재라서 이는 이해하는 부분이다.

다만, 무선 마이크 연결 하지 않고 영상만 촬영한다면 미디어 모듈을 별도 판매했던 포켓2 기본과는 달리 어쩔 수 없이 비싸게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10bit 편집 환경이 준비되어 있지 않음. 8bit 또는 1080p로만 촬영하면서 D-LOG M 활용한 색보정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포켓2에서 3로 넘어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반대로 2인치 화면, 저조도 성능 개선, 색보정 그리고 더 전문적인 1인 미디어나 소규모 작업을 한다면 구매를 추천하는 액션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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