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가장 싸게 가입하는 방법과 낮추는 팁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그리고 차 보험 관련해서 필요한 것들은 전부 적었으니 이 글만 읽더라도 혼자서 다이렉트 가입 설계 잘 할 수 있을거다.
설계사 vs 다이렉트
결론부터 적자면 설계사를 통해 자동차 보험 가입하면 직원 수당이 붙기 때문에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입이 더 저렴하다.
간혹 설계사가 자기도 다이렉트로 가입시켜준다고 하는데 개인이 직접 하는 것이 더 저렴함.
그럼 설계사 끼고 가입하는 사람들은 호구냐? 정말 믿을만한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다면 사고 발생 시 처리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음.
그리고 다이렉트 보험도 사고 발생하면 담당자가 배정되고 처리 과정은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심지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담당자 변경 신청도 가능함.
보험사 별로 보장 내용은 차이가 없고 보험료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니 똑같은 보장이라면 이왕 저렴한 곳으로 가입하는 것이 맞음.
보험 다모아
[보험 다모아] 사이트 이용하면 모든 보험사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편하다. 여기서 조회를 넘기다 보면 가입 정보란에 아래 항목들이 보일텐데
- 대인배상 I
- 대인배상 II
- 대물배상
- 자기신체손해
- 무보험차상해
- 자기차량손해
- 긴급출동서비스
- 물적사고 할증금액
- 운전자 범위
- 최소 운전자 생년월일
하나씩 설명하자면 먼저 [대인배상 I] 이건 의무 가입이다.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나옴.
차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보상함. 사망의 경우 최고 1억 5천, 부상은 최고 3천, 후유 장해는 최고 1억 5천이다.
다음으로 [대인배상 II] 이 항목도 가입해야함. 차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대인배상 I 보상 한도를 초과하는 손해를 보장해줌.
다중 추돌 사고 혹은 여러명을 다치게 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대인배상 II는 1~2억이 아닌 꼭 [무한]으로 설정하도록 하자.
다음 [대물배상] 자동차 사고로 다른 차량 혹은 재물에 끼친 피해를 보상하는 특약이다.
여기서 대물 2천 만원은 의무로 가입해야함. 그런데 요즘 비싼 차도 많고 시설물 파손만 하더라도 2천만원은 우수우니까 대물배상은 최대로 설정하자 얼마 차이나지도 않음.
자기신체손해
이 항목은 [자손과 자상]으로 나뉘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니 절대 빼먹지 말자.
먼저 [자기신체손해] 줄여서 자손, 다친 내 몸에 대해서 보장하는데 다친 정도를 급으로 나누어 상해 급수별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보장해준다.
그래서 병원비가 많이 나오거나 본인 사고과실비율이 높다면 보험금 지급 제한이 걸릴 수도 있음.
다음으로 [자동차 상해] 줄여서 자상, 이건 상해 급수 영향을 받지 않고 한도 내에서 병원비를 모두 보장 받고 차 사고로 인해 생업에 종사가 불가능하다면 휴업 손해, 위자료, 상실 수익액, 장례비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가 자손보다 훨씬 넓어서 무조건 [자상]을 추천함. 물론 가격이 더 나가긴 하나 가성비로는 자상이 훨씬 좋은 특약이다.
만약 내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이 자손인지 자상인지 헷갈린다면 가입한 보험사 콜센터 전화하면 바로 알려주니 물어보고 만약 자손이라면 돈을 더 내서라도 자상으로 변경하자.
무보험차 상해
상대방이 의무 가입해야 하는 대인배상과 대물배상 보험이 없는 차와 사고가 났을 때 보상받을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한 특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가입한 보험사가 대신 보상을 해주는 항목임. 이견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가입해두자.
자기차량 손해 (자차)
쌍방이든 단독사고이든 내 차가 사고를 겪었을 때 보상 받을 수 있음. 예를 들어 전봇대나 가로등을 혼자 박든 자연재해로 차가 박살나도 보장이 나옴.
자동차 보험 특약 중에서 가장 비싼 것이 자차인데 여기에는 돈을 아끼지 말자. 차량 사고 비율을 보면 단독사고도 정말 많기 때문임. 자기부담금도 최소로 가입하는 걸 추천함.
긴급출동서비스
차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견인이 필요할 때 와주는건데 이것도 가입으로 설정하자.
물적사고 할증금액
선택한 금액 이상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았을 때 보험료가 오르는 건데 할증이 붙지 않으려면 금액은 클수록 좋다.
자동차 보험 할인받기
보험 다모아에서 가입정보 입력 후 [추가특약]으로 넘어오면 할인 적용 가능한 항목들을 보여주는데
- 마일리지 할인
- 블랙박스 할인
- 커넥티드카 할인
먼저 [마일리지 할인]에서 예상 주행거리는 대략적으로 선택하고 [블랙박스] 있으면 구입 시기와 금액 적어주면 된다.
다음으로 [커넥티드카 할인]의 경우 현대는 블루링크 기아는 유보같이 본인 차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선택하자.
그리고 [안전운전 습관] 이게 꽤 괜찮음. 티맵이나 현대차 이용한다면 부가서비스 설명 읽어보고 나의 안전운전 점수 입력하면 된다.
아직 쓰지 않았다면 나중에 자동차 보험 갱신 가격을 위해 준비해두자. 운전을 개판으로 해서 점수가 부족하다? 그러면 버스탈 때 티맵 켜두거나 얌전히 운전하는 친구 차 탔을 때 티맵키면 점수 올라감.
위와 같이 적용 가능한 할인들은 전부 챙기고 넘어가면 가장 저렴한 보험사부터 비싼 곳까지 개개인에 맞게 리스트를 뽑아준다. 여기서 [인터넷 바로가입] 버튼 클릭해서 자동차 보험 가입하면 된다.
쓸모없는 특약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추가특약] 항목을 눌러보면
- 형사합의지원금
- 방어비용
- 벌금 비용
위와 같이 추가로 넣을 수 있는데 자동차 보험에서 이런 건 가입하지 말자. 이유는 한도와 범위가 매우 적기 때문임.
차라리 1만원 짜리 운전자보험으로 커버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운전자 보험 가입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자동차 보험 가격 낮추는 방법
- 부모님 명의로 가입한 경우 경력 인정 확인
- 과태료 or 범칙금 = 무조건 과태료 납부
추가적으로 팁을 적자면 사회초년생 혹은 나이가 적다면 자동차 보험료가 비싸 부모님 명의에 지벙 1인 설정해서 가입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경우 꼭 본인 경력이 인정되는지 보험사 콜센터 통해서 확인해야 한다.
경력 인정 유무가 나중에 단독으로 가입할 때 정말 크게 차이남. 콜센터 물어봤더니 인정되지 않는다 하면 그때라도 본인으로 지정하면 됨.
그리고 운전하다 보면 누구나 집으로 과속, 신호위반, 불법주차 등으로 우편물을 받는다.
이때 고지서 보면 과태료 or 범칙금 선택해서 납부하라고 하는데 범칙금이 더 싸다고 이걸 내는 사람들이 많다. 절대 이러면 안됨.
과태료는 돈만 내면 끝이지만 범칙금은 운전자에게 부과 되고 교통 위반 기록까지 남아 보험료 할증이 될 수 있음. 벌점이 쌓이면 면허정지까지 되니 꼭 과태료로 납부하자.
마지막으로 현대나 기아 차량을 탄다면 현대 해상 자동차 보험이 가장 저렴할테니 여기를 우선순위로 두고 가입하는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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