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네오 AM02 써봤는데 현재 휴대용 데스크탑 원탑이라고 본다. 디자인까지 레트로해서 너무 취향 저격인데 성능도 좋아 확장성도 갖추고 감성까지.. 후기라고 민망할 정도로 극찬하는 글인데 참고하기 좋게 정리해봤다.
휴대용 데스크탑 아야네오 AM02 리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절대로 이게 컴퓨터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레트로 게임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본체 느낌이 전혀 나지 않음..
왼쪽에 빨간 버튼을 열리면 딱 하고 케이스가 열리면서 포트들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 USB 4.0
- USB-A 2개
- 오디오 단자
디스플레이 바로 연결이 가능하고 만약 고성능이 필요하다면 eGPU 연결해서 쓰면 된다.
후면에는 아래와 같은 구성이다.
- USB-A 2개
- DP
- HDMI
- 이더넷 포트 2개
- USB PD포트 (전력)
디자인
다른 휴대용 데스크탑 디자인에 비해서 훨씬 이쁘다고 느낀 이유가 레트로 컨셉을 너무나 잘 살려서 별거 없는 통풍구 디자인도 특별해 보이고 바닥면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설계도 마음에 들고 컬러 조합까지 모난 구석이 없다..
감성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 보니까 가성비 떨어지는 휴대용 데스크탑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다.
또 상단 디스플레이도 굉장히 실용적이라서
- FPS
- TDP
- 팬스피드
- 저장 공간
- CPU, GPU 사용률
- 클럭 스피드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아이폰 스탠바이 모드처럼 옆으로 스와이프 해주면 설정한 프리셋들이 번갈아 표시가 됨.
날짜 시간, 스크린 온오프, 볼륨 조절, TDP 컨트롤 등이 있는데 아마 TDP 설정을 많이 쓰게 될 거다.
게임 할 때는 전력 높이고 작업할 때는 낮혀서 저소음으로 만들면 됨.
TDP 프리셋도 가능한데 값은 [아야네오 스페이스]라는 자체 앱을 통해서 설정하면 된다.
성능과 편의성
- 내장 프로세서: 라이젠7 7840HS
- 그래픽: 라데온 780M (GTX 1650 수준)
- 메모리: 32GB DDR5
- 저장공간: 512GB
- 윈도우 11 탑재
윈도우 11과 [아야 스페이스]가 깔려 있어서 그냥 전원키고 간단한 설정만 마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TDP 적당히 주고 [3D MARK FIRE STRIKE]도 돌려봤는데 [총점: 6,092] [그래픽: 6,585] [Physic: 20,167] 이렇게 나옴.
이 정도면 최근에 가장 성능 좋다고 하는 UMPC와 비슷 혹은 조금 더 좋은 성능을 내주는 정도다.
FHD 기준으로 옵션 타협해서 즐기면 프레임 방어도 잘 하는 편이다.
확장성
기존 휴대용 데스크탑 단점이 기존 부품을 교체할 수 없었던 부분인데 아야네오 AM02 이 제품은 SSD와 그래픽카드 교체가 가능하다.
심지어 교체도 쉽게 할 수 있게 설계해둠. 아야네오 AM02 구매할 때 SSD 추가 보다는 차라리 핫딜뜬거 저렴하게 구입해서 추가하는 게 더 이득이다.
추천하는 케이스
최신 게임을 쾌적하게 돌리기에는 무리다. 아야네오 AM02 용도는 출장이 잦은데 데스크탑 환경이 필요하거나 집에서 가볍게 쓸 용도 혹은 부모님 컴퓨터 바꿔드릴 때 정말 딱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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