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만원대 매트리스 추천 내용을 정리해봤다. 잠자리를 신경쓰다 보니 베개랑 매트리스를 남들보다 여러 종류를 써본 경험으로 저렴한 싱글 매트리스 중 가성비 甲을 뽑아봤음. 이 글을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찾길 바람.
가성비 매트리스 추천 소재
편함과 푹신함을 챙기고 싶다면 10만 원 이하 제품은 절대로 사지 말자.. 돈 낭비임. 가성비도 챙기고, 만족하면서 사용하려면 10만 원 이상부터 30만 원 미만에서 찾아야 함.
매트리스 소재는 아래와 같이 3가지로 나뉜다.
- 스프링
- 라텍스
- 메모리폼
각각의 장점이 있는데 사실 이건 50만 원 이상 매트리스에서 고민하면 되는 부분이다. 10~30만원대에서는 굳이 시간써서 고민할 필요가 없음. 그냥 우르오스와 같은 All in One 제품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와 알맞는 형태가 바로 [필로우탑](푹신함). [유로탑](딱딱함)이다. 기본적으로 스프링이 아래 깔려있고, 위에 얇게 여러 겹으로 해서 라텍스 or 메모리폼이든 따로 올라간 매트리스다. 개인적으로 유로탑은 너무 별로라서 매트리스 추천 리스트에 아예 들어가지 않음.
이제 내 몸에 맞는 매트리스를 골라야 하는데 너무 푹신해서 쑥 꺼지면 허리가 아픈 사람이 있다. 그래서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변 매장이 있다면 꼭 누워보길 권함.
허리 불편하지 않고 푹신한 것이 좋다? 그러면 본인 생활 패턴에 맞추어서 고르면 쉬움.
일반 매트리스와 필로우탑의 차이를 알아보자면 일반은 스프링 위에 바로 눕는 형태다. 그래서 짱짱하고 허리를 잘 받쳐준다. 본인이 허리 수술했거나 허리에 지지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돌침대처럼 딱딱한 것이 좋다면 유로탑 보다는 내구성도 좋은 일반 매트리스를 추천함.
필로우탑 장단점
일반 스프링 매트리스 지지력을 갖췄으면서 폭신함까지 챙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형태이지만, 내구성이 관리하기가 까다롭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편한 느낌이 좀 사라질 수 있음.
스프링 고르기
가성비 매트리스를 볼 때는 스프링을 고민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본넬 스프링], [포켓 스프링]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본넬 스프링]은 스프링 여러 개가 들어가 있지만 결국엔 다 하나로 이어져 있는 스프링이다. 매트리스 앞쪽에 앉았을 때 전해지는 스프링의 진동이 뒤까지 전달되는 일체감을 가짐. 덕분에 탄탄하고 내구성도 괜찮음.
하지만 단점도 있다. 남친이나 여친이 반대쪽에 누워있는데, 푹 앉아버리면 콩콩이 마냥 반발력이 전해지기 때문에 본넬 스프링의 가성비 매트리스는 혼자 쓰는 용도가 적합함. 또 끼익 거리는 소음이 있을 수 있다.
[포켓 스프링]은 각 포켓에 독립된 공간으로 스프링이 들어감. 그래서 한쪽에서 털썩 앉아도 반대쪽에 영향을 주지 않음. 그래서 움직임이 훨씬 부드럽다. 같이 누울 대상이 있다면 포켓 스프링 소재를 추천함. 끼익 거리는 소음도 없어서 더 고급스럽다.
단점으로는 본넬 스피링에 비해서 푹신함이 덜하고 탄력성도 떨어짐.
가성비 매트리스 추천 Top 3
저스트슬립 deep 25cm 메모리폼 필로우탑
저스트슬립 DEEP 25CM는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다. 추천 대상은 혼자 사는 독립 가구다. 침대에 같이 누울 상대가 있다면 추천하지 않음. 가격은 15만원 정도이고, 본넬 스프링 형태가 들어가 있어서 푹신하면서도 탄탄한 지지력을 갖춤.
저스트슬립 BALANCE 28cm
이 매트리스는 자면서 뒤척임이 많거나 같이 누울 상대가 있을 경우 추천하는 매트리스다. 가격은 19만원 정도함. [포켓 스프링] 형태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푹신함을 가졌다.
먼저 알아본 [Deep 25cm]의 푹심함 보다는 떨어지지만, 2인이 쓰더라도 훨씬 편함. 흔들림이 없어서 좋고, Deep 시리즈에 비해서 체압을 골고루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정자세보다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 사람에게 좋다.
그래서 침대에 앉거나 누워서 영화를 많이 보는 즉, 침대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 더 편안한 매트리스다.
퀵슬립 Q4 유로탑 롤팩 매트리스
이 매트리스는 침대와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2인 이상 같이 쓰기 좋은 포켓 스프링 형태에다가 엣지에 강성 스프링이 추가됨. 가격도 28만원 정도로 소개하는 가성비 매트리스 중 가장 비싸지만, 적당히 지지력이 있으면서도 푹신한 느낌이 깔려있다.
강성 스프링은 뭐냐? 쉽게 내구성과 보존력을 높여준다고 보면 된다.
평점을 보면 알겠지만, 가성비 제품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매트리스다. 역시 돈이 최고..
매트리스 추천 마무리
10~30만원 가성비 매트리스를 찾고 있다면 사실 30만원 대 제품을 사는 것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예산이 한정된다면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보고 구매하면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할거다.
- 혼자 or 둘이 쓰는지
- 침대에서 취미생활 혹은 작업을 하는지
이미 스프링 매트리스를 쓰고 있다면
새로운 매트리스 살 필요 없이 그냥 [토퍼]만 추가로 구매하면 된다. 저렴한 3만 원대부터 비싼 수십만 원대까지 써봤는데 사실 전부 편했음.. 토퍼는 다른 것보다 통기성을 신경써야 한다.
몸에 직접 닿고 매트리스가 지지력을 가지고 있지만, 토퍼 자체는 굉장히 잘 눌리는 형태라서 몸에 붙으면 매우 덥다. 그러니 후기 꼭 체크해서 통기가 잘 되는, 덥지 않은 토퍼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거 고르면 된다.
침대 프레임 Tip
이건 가성비를 챙기면 안된다. 원목이라고 해도 대부분 프레임 소재를 보면 MDF나 PB가 들어가 있는데 MDF는 본드 덕지덕지 붙여서 만든거라고 보면 된다. PB는 파티클 보드라고 나무 조각 + 섬유질 구성이라 포름알데히드가 나올 수 밖에 없음. 특히 서랍장이나 여러 옵션들이 있는 매트리스 프레임들에 많이 쓰이는게 MDF와 PB 소재다.
심지어 한국에서 판매하는 E1 등급의 가구들은 몇몇 국가에서는 판매조차 금지 받은 등급이다. 유럽, 미국, 일본에서는 판매조차 할 수 없음.. 그런데 중국과 한국에서는 E1 등급의 가구들을 버젓이 팔아버린다.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니 가격이 아닌 소재를 보고, 주머니 사정이 부족하다면 일단은 매트리스만 쓰는걸 추천함. 아니면 디자인 포기하고 정말 원목 조건만 찾다보면 가격이 비싸지 않은 프레임도 나온다. 침대 프레임은 원목 미만 잡임..
프레임의 중요성
매트리스를 프레임 없이 쓰면 문제가 많이 생긴다. 누워서 쿠션이 발생할 때에 배기하는 것도 매우 매우 중요함. 그런데 바닥에 놓고 사용하면 밑 부분은 전혀 통풍이 되지 않기 때문에 습해짐.
결국 스프링이 빨리 낡거나 충진제에 미생물이 생겨 매트리스 수명이 현저히 낮아짐.
추천하지 않는 제품들
소재에 MDF나 PB가 있다면 일단 거르드록 하자. 그리고 꾸준히 인기 있는 소파형 프레임들도 문제가 있음.. 디자인만 보지 말고 꼭 무엇이 쓰였는지 소재 확인을 하자.
잘 팔리는 19개의 소파형 프레임 유해성 테스트 결과 무려 16개나 유해성분이 검출됨.. 이유는 [PVC]였다. 이건 가소성 소재를 넣어서 부드럽게 만든 형태로 레자 같은 느낌인데 이게 몸에 매우 좋지 않음. 심지어 납도 들어가 있었음.. 정말 좋은 가죽이 아닌 이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거 꼭 알아두자.
그리고 소파형보다 더 좋지 않음 [호텔형 프레임]이다.
호텔에서 쓰는 정말 비싼 프레임들은 당연히 무탈하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보는 가격대의 프레임에서 호텔형 디자인을 구매한다? 그러면 무조건 말리고 싶다. 부피도 큰데 과연 이 가격에 전부 고급 소재를 사용했을까?
절대 아니다. 대부분 불량 소재임.. 안방에 발암물질을 뿜어대는 커다란 프레임이 나도 알게모르게 내 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거기 때문에 이런것들은 장기간 사용하면 절대 안됨.
다음으로 추천하지 않는 침대 프레임은 [패브릭 소재]다. 이것들의 충전제는 스펀지기 때문에 부식이 됨.. 먼지도 엄청 머금기 때문에 오래쓸 만한 소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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