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M30 PRO C107 이거면 로봇청소기 졸업

로봇 청소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이제 없으면 허전한 가전 중 하나가 됐다. 해외 직구 통해서 가성비 챙길 수 있는 로봇 청소기 정리해봤다. 결론부터 적자면 여유만 된다면 샤오미 M30 PRO C107 가장 추천하고 싶음.

로봇 청소기 추천

IMOU 로봇청소기 (RV1 PRO)


다후아사에서 만든 로봇청소기인데 평소 $200 초반대에 팔리고 세일하면 19만원까지도 떨어져서 관세 없이 가져올 수 있어 매력적이다.

또 싼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기능들은 굉장히 충실함.

흡입력이 최대 4,500Pa로 준수하고 청소한 먼지나 이물질들을 수집할 수 있는 3L 대용량 먼지통이 충전 스테이션 내부에 기본으로 같이 제공된다.

그리고 센서 또한 LIDAR 방식이 상단에 탑재되어 빠르게 실내 공간을 파악하고 꼼꼼히 청소를 해주는데 가격이 믿기지 않음..

또 내장된 250ml 물탱크에 물을 넣어두고 걸레 부착해서 간단하게 물걸레 청소도 가능함.

게다가 로봇청소기 앱도 완전 한글화라 쓰기 너무 편하다. IMOU 로봇청소기 1년간 쓰면서 느낀 단점은 블랙 색상 단일인점과 S/W 문제로 가끔 집 공간을 다시 인식시켜줘야 했음. 뭐 그런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굉장히 만족함.



샤오미 B116


샤오미 B116 로봇청소기는 요즘 최신 제품들에 들어가는 액티브 물걸레 청소 기능이 탑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일 시즌에 관부가세 포함 약 40만 중반이면 살 수 있어서 이것도 가성비 TOP이다..

흡입력이 4,000Pa로 그냥 평범한 수준이지만 물걸레 기능이 IMOU 로봇청소기 보다 훨씬 나음.

충전 스테이션에는 각각 2.5의 더스트백, 물통, 오수통이 있어 관리 측면에서 굉장히 편하다.

청소를 마치고 충전 스테이션에 돌아와 알아서 걸레를 세척하고 온풍 건조 기능까지 있어서 진짜 편함..

만약 직배수 설치가 가능하다면 키트를 따로 추가해서 오수와 물통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진짜 자동으로 쓸 수 있다.

쓰면서 느낀 단점은 25평 아파트 기준 2.5L 물통은 약 2번 정도 청소 가능한 용량이라 직배수 키트가 없다면 2일 마다 물탱크를 갈아줘야 한다.

또 물걸레 세척할 때는 온수 기능이 없어 오래 방치하면 걸레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따로 손으로 빨아줘야 한다.



샤오미 M30 PRO C107

샤오미 M30 PRO C107 제품 사진


샤오미 B116도 충분하긴 하나 여유가 있다면 샤오미 M30 PRO C107 제품을 더 추천하고 싶다. 가성비 직구 로봇청소기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임.

요즘 비싼 로봇청소기들은 흡입력이 남다른데 이 샤오미 제품도 7,000Pa 흡입력과 머리카락 커팅 기능까지 들어가 손이 덜 간다.

게다가 AI 사물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웬만한 물건은 전부 인식하고 피해서 청소해줌. 또 바닥 오염 상태도 알아서 분석해서 더럽다고 판단되면 해당 부위만 반복적으로 청소해서 놓치는 부분이 적다. 또 어두운 환경에 있으면 알아서 LED까지 키고 혼자 꼼꼼히 청소함.

칭찬할 점이 아직 더 남음..


물걸래 청소 패드가 닿지 않는 실내 모서리 부분은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사각지대 없이 전부 닦아낸다.

충전 스테이션 크기도 샤오미 B116과 비교하면 꽤나 차이가 난다. 더스트백 크기는 동일하나 물탱크 크기가 2.5L에서 4L로 커졌음.

직배수 키트가 있다면 의미가 없지만 그냥 쓰는 환경에서는 기존 2일에 1번 갈아야 했던 통을 샤오미 M30 PRO C107에서는 4일에 1번만 갈아도 될 정도다. 또 온수로 걸레 세척도 가능해져서 냄새없이 오래 사용이 가능함.

기능만 보면 국내 제품 100만원 이상의 로봇청소기다. 그런데 세일 기간에는 60만원 이하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최신제품이라 아직 어플 한글화가 되지 않아 전부 영어다. 그리고 완성도 부분에서 국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제품보다 떨어지는데 이 부분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이 될거라고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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