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360 에이스프로 후기 장점 6가지 단점 7가지 보고 사

8K 해상도 + AI 기능이 접목된 액션 카메라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후기 남겨봄. 결론부터 적자면 부족한 저조도 성능과 화질을 개선한 액션캠이라고 느껴서 일상 브이로그용으로 좋다. 그런데 단점도 명확해서 정리해봤으니 참고해서 구매하자.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장점

최근 액션캠들은 화소가 높으면 센서가 작거나 반대로 센서가 크고 화소가 낮아진 것들이 많은데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스펙은 사진이 48mb, 동영상 8k로 이 아쉬운점을 충족해줬다.

액션캠은 역동적인 상황에서 주로 쓰는데 고화소 기능을 지원하면 후편집 시 크롭이나 구도 재구성 할 때 여유가 생겨 급하게 촬영해도 편집할 때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더 있다.

4k 24프레임 기준으로 100Mbit 정도 고정 비트레이트 값으로 촬영되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화질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험을 아직 못해봄. 다만 고화소와 고정 비트레이트를 위해 포기한 부분이 있는데 이건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단점 부분에서 짚어봄.



저조도

센서가 1/1.3인치로 DJI 액셔4와 동일한데 저조도에서 이미지가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노이즈도 잘 잡고 4단계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야간에 써보면 짐벌 수준은 아니지만 S/W로 이 정도로 개선된거 보면 만족스러움.

그리고 다양한 광원에서도 플리커 처리도 이제는 잘한다.



색감

인스타 시리즈 색감을 좋아하지 않았었다. 원래는 물이 빠지거나 틀어진 색감이었기 때문임. 그런데 인스타360 에이스프로는 이전 제품들 보다 더 안정된 색감으로 개선됨.

기본 설정 촬영 시 색보정 없어도 현장 색상을 꽤 담아줌.



플립 스크린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장단점 스크린


촬영 중에 여러 각도로 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어지면서 소형 캠코더처럼 활용이 가능해졌다.



촬영모드

인스타360 장점이 다양한 촬영 모드인데

  • 슬로우모션
  • 타임랩스
  • 스타랩스
  • 하이퍼랩스 등

기본 탑재된 것들을 활용하면 다양한 구성으로 영상을 연출할 수 있음.



호환성

애플 제품과 호환성도 좋다. 애플워치 울트라와 연동해서 쓰면 GPS 연동 및 촬영 조작이 가능하고 에어팟과 연결도 빠르게 잘 작동함.

블루투스로 헬맷이나 GPS 장치들과 연동도 가능하나 호환되는 제품은 한정적이니 이 부분은 꼭 확인하고 구매하자.

[호환 제품 확인하러 가기]



마운트 / 포트 변경

고프로 마운트 방식이지만 별도 케이스가 필요했던 이전 방식에서 DJI 액션과 유사한 퀵 릴리즈 마운트 방식으로 개선되어 탈 부착이 바로 가능하다. 그리고 배터리와 USB-C, 메모리 카드 넣는 곳이 분리됨.

물놀이 후 충전이나 메모리 카드 분리 시 배터리에 물이 들어갈 리스크가 줄면서 이제는 더 안심하고 쓸 수 있게됨.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단점

10bit 지원 안함

10bit 편집하려면 하드웨어도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잘 쓰겠지만 가격대가 다른 액션캠들 대비 높고 라이카 브랜드를 넣은 제품인데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10bit 지원은 해주지 그랬어..

8k 편집을 위해서라도 PC 사양이 넉넉해야 하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향상된 4K 화질로 뽑는 것이 더 유용함.



저조도

전작보다는 확실히 나아졌지만 특정 상황에서 잔떨림, 화면 분리, 퓨어샷에서 화질 뭉개짐 등이 있다.

참고로 퓨어샷 촬영 시 초반 1초 정도 음성이 녹음되지 않는 것도 불편함. 이건 펌웨어로 고칠거라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화각

센서가 커지면서 생긴 단점도 있다. 최소 초점거리가 다른 액션캠들에 비해 멀어졌고 최대 화각이 12mm인 고프로와 비교하면 16mm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화각은 아쉽다.

DJI 액션4는 센서도 1인치로 크기를 키웠는데 화각은 11mm이니 더욱 아쉬움.

그냥 다른 액션캠처럼 기본으로 초광각 지원에 고화소 센서를 통해 광범위한 화각을 디지털 크롭으로 구현했다면 가장 추천하는 브이로그용 액션캠이 됐을텐데..



스크린

빠르게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플립 때문에 불편하다. 그리고 높게 세워진 화면은 파손될 가능성도 높고 화면 전체 크기가 높아져서 어디 부딪힐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역동적인 상황에서 화면을 뒤집어서 쓰긴 무섭다.

전면에 상태창을 표시하긴 하지만 촬영 값만 보여주는 것 보다는 작은 화면을 넣어주면 셀피 촬영 시 구도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메인 화면을 끄고 촬영하면 배터리도 아낄 수 있음.

그리고 방수 케이스 끼우면 화면 뒤집기가 불가능함.. 또 전면 LCD 화면이 없어서 아쉽다.



반응속도

8K 촬영하면 롤링 셔터가 흔하고 실제 촬영 장면과 LCD 화면 지연속도가 꽤 길다. 타사 대비 원래 인스타360이 가장 느렸는데 이번엔 가격대 비싸게 냈으면서 이건 왜 개선 안했는지 의문임..



렌즈 커버

물속에서 쓰다면 어절 수 없이 습기가 렌즈 커버 내부에 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렌즈 커버 분리하고 말리면 금방 사리지지만 에이스프로는 커버 고정이라 습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가 없다.

일체형 렌즈 커버를 쓰던 ONE RS도 습기가 쉽게 찼었고 ONE R 1인치 제품도 동일하기 때문에 커버 안쪽 습기는 꽤 스트레스임.

비공식적으로 렌즈 커버를 교체하는 도구가 팔리고 있지만 보증 기간이 삭제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음.



무게와 크기

다른 액션캠 대비 무겁고 몸에 부착하면 반동도 더 심하게 온다. 두께도 한 몫해서 기존 쓰던 악세사리와 호환성도 떨어짐.

개인적으로 플립스크린이 가져온 장점보다 단점들이 더 크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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