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메부틴 성분인 포리부틴정 왜 이제서야 발견했나 싶다. 원래 잘 체해서 과식이나 매운거 먹으면 두통이 자주 오는 몸뚱이다. 가스활명수나 베나치오 마시면 두통은 더 난리남.. 약사 추천으로 포리부틴정 먹어봤더니 효과가 너무 좋아 정리해봄.
포리부틴정 후기
마트에서 장 보다가 약국 보이길래 약사님에게 체해서 머리 아플 때 뭐가 좋냐고 물어보니까 바로 포리부틴정 꺼내줬다. 쪼그만한 통에 가격은 7,000원이길래 비싸다 생각했었는데, 30정으로 꽤 많이 들어 있었음. 한번 먹을 때 2알씩 먹으라니까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지금까지 체하면 그냥 버티거나 억지로 토해서 개고생한 날이 많았는데.. 포리부틴정 복용하고나니까 금방 배고파져서 치킨 뜯고 있다. 효능 ㄹㅇ 확실함. 체했을 때 머리 아픈 사람들은 이게 필수약이지 해외여행 갈때도 가져갈거임. 내겐 인생 소화제다.
만약 체끼가 자주 온다면 아래 글도 참고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음.
포리부틴정 원리
위장 트러블이나 장염이 생겨도 병원에서 아이들에게도 자주 쓰는 성분 [트리메부틴]인데 작용 원리는 위장의 무스카린 신경에 영향을 주어 문제가 생긴 위장 운동을 정상으로 돌려두어 급체에 굉장히 효과적인 약이다.
느려진 위장은 빠르게, 그리고 빨라진 위장은 느리게해서 원래대로 돌려두는 효능이 있음. 덕분에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잘 이동하고 배출도 도와줌. 또 식사 후 위를 충분히 늘어나게 해서 위의 이상 반응도 줄여준다.
- 식체
- 구토
- 과민성
- 소화
위와 같은 문제가 생겼을 경우 먹는 약이다. 또 아랫배가 가스 찬거처럼 튀어나와 있거나 더부룩 할 때 좋음. 베아제나 훼스탈 이런 소화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위장운동을 회복시켜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포리부틴정을 복용해보자. 다만, 열이 동반된 장염 같은 경우는 병원가는걸 추천함.
부작용
이 약은 조심할 부작용이 전혀 없다. 과민 반응으로 인한 알러지 말고는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신생아에게도 쓰이는 위장약임. 추가로 상황에 맞는 약 성분들을 보자.
속이 쓰린 경우
속이 쓰리다면, 과도하게 분비되고 있는 위산을 억제해야 한다. 이때는 포리부틴정 보다는 [파모티딘] 성분의 약을 복용해보자.
- 위궤양
- 십이지장궤양
- 소화성궤양
- 스트레스성궤양
- 역류성 식도염
위와 같은 문제들에 효과가 좋음.
가스가 잘 찬다면
[시메치콘] 성분의 약을 추천함. 대표적인 소화제 훼스탈에 시메치콘 성분이 포함되어 있음.
약먹고 구토한 경우 다시 먹어야 할까?
속이 안 좋을때 찾아 먹은 약들이라 복용하더라도 다시 토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에 따라 재복용 기준이 다른데, 먼저 약 복용 후 15분 이내에 구토를 했다면 약은 흡수되지 못하고, 구토와 같이 빠져 나온거라서 약을 바로 재복용한다. 약 복용 후 15분이 지났더라도 구토하면서 약이 보여도 다시 먹는 것이 좋음.
다른 예로 약 먹고 1시간이 지나서 토를 했다? 그러면 안심해도 된다. 대부분의 경우 약은 이미 흡수된 상태임. 그래서 재복용이 필요없다. 15~60분 사이에 구토를 해서 애매한 상황에는 약효가 나타나지 않을 때 다시 먹어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