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S9, 필립스 9천대 써보면서 느낀 건 비싼만큼 값어치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차라리 파나소닉 람대쉬가 가성비는 더 나음. 그런데 람대쉬보다 가성비가 더 좋다고 느낀 게 샤오미 면도기다.. 그래서 미지아 면도기 후기 정리해봄.
샤오미 면도기 후기
미지아 면도기 S700
이게 가장 플래그십 모델인데 가격이 10만 원도 안한다. 외관이 못생긴 건 어쩔 수 없음.. 이 가격대에 이 정도 디자인 뽑은것도 그나마 다행이다.
마감이나 퀄리티 부분은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으나 애초에 브라운이랑 필립스 마감이 가격값을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가성비로 따져서 퀄리티 감안하면 미지아 면도기가 더 나음.. 이건 아래 글 보면 이해가 될 거다.
장단점으로 헤드 모양이 서양인에 적합한 구조라서 람대쉬나 브라운 면도기 보다는 면도 시간이 더 길어진다.
절삭력은 큰 차이 없음. 그리고 자극이 덜 해서 피부에는 오히려 자극이 적다.
추가로 세척이나 관리가 훨씬 편하다.
세라믹 날이라서 습기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방수도 준수해서 기기도 그냥 물에 담궈버림. 참고로 브라운, 필립스 면도기들 저가형은 방수 지원을 제대로 안함.
게다가 충전도 USB-C 단자로 하면 되기 때문에 진짜 편하다.
브라운이나 필립스 어느정도 가격이 나가는 모델들 중에서는 세척액, 충전스테이션 등 면도기 주제에 신경 쓸 게 많았는데 샤오미 면도기는 그런거 없다. 귀차니즘 MAX인 내게 잘 맞는 제품임.
만약 쓰던 전기면도기 수명이 다 되어 바꿀 예정이라면 미지아 면도기 진짜 추천함. 지금껏 큰돈 쓴 것에 대해서 현타가 올 수도 있음.
추천하는 케이스
- 입문용
- 수염이 억세게 나지 않는 경우
- 가성비 챙기고 싶은 경우
- 서브용으로 차에 두고 다닐 때
수염이 많거나 억세게 난다면 미지아 면도기 말고 차라리 파나소닉 람대쉬를 쓰는 걸 추천함.
나 같은 경우는 원래 수염이 없기도 하고 생겨봤자 얇게 나기 때문에 샤오미 면도기로도 충분하다. 흔히 말하는 내시 수염임.
시진핑 싫어하는데 요즘에 구매하는 제품들 보면 다 중국 제품이다..
테무랑 알리익스프레스가 요즘 미쳐 날뛰어서 그런지 눈이 돌아가게 됨..
요새 키보드도 독거미, 레이니 다들 중국 제품으로 구매하고 심지어 잠자리 마우스도 가성비가 미쳐버렸다.
어떻게 금액을 이렇게 후려쳐서 팔 수 있는지.. 신장 위구르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돈 앞에 무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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