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많이들 하는 실수들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이 5가지만 알아도 시간을 많이 아끼고 더 알차게 여행할 수 있으니 참고해서 방콕 여행 더 재밌게 즐기다가 가길 바람. 관련글에도 여행에 유익한 정보들이 있으니 이것도 참고
방콕 여행 많이하는 실수들
첫날 공항근처 숙소
한국에서 방콕 도착하는 비행기 시간이 보통 밤 10~11시 사이다. 그래서 공항 가까운 곳에 숙박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밤 10시 이후에는 방콕 트래픽이 없을 때라 수완나폼이든 돈므앙이든 30~40분 내로 도착이 가능함. 또 아무리 공항 근처 호텔이라고 해도 택시로 잡고 10분 이상은 걸리니까 그냥 바로 시내로 가는 걸 추천함.
다음 날에 어차피 시내로 가야하는데 보통 호텔 체크인 시간이 오후 2시부터라서 점심에 이동하게 된다면 트래픽이 심해서 상당히 오래걸리고 비싸다. 또 밥을 먹더라도 공항 주변은 맛집도 없고 대충 주변에서 보이는거 먹을텐데 방콕 여행 시작이 이러면 기분이 팍 상하지..
그러니 좀 늦게 도착하더라도 공항 근처에서 숙소 잡는 것 보다는 그냥 바로 스쿰빗이나 통로 BTS 근처에 호텔을 잡도록 하자.
호텔 옮기기
여러 호텔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이건 욕심이라고 생각되는게 손해 보는 점이 많다.
먼저 체크인아웃 과정이 번거로움.. 보통 체크아웃이 12시 체크인은 2~3시라서 체크아웃 하고 바로 체크인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밥 먹으러 갈텐데 먹고나서 다시 짐 찾고 택시 불러서 예약한 호텔로 이동하고 다시 체크인 절차 거치고 방에 짐 풀어놓고 다시 일정대로 움직일텐데 이것만 해도 시간 낭비가 너무 큼.
만약 호텔을 옮기지 않았다면 그냥 자유롭게 오전 10시~11시부터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반면 욕심내면 여행 시간이 너무 줄어든다.
택시만 고집하기
방콕 여행 중에 가장 편한 수단은 택시가 맞다. 한국에 비해 가격도 싸서 탈 때마다 이득인 느낌인데 돌아다니면서 택시만 고집하면 방콕 여행 시간이 매우 단축된다..
방콕 트래픽은 서울보다 심하기 때문에 택시 기다리는 시간에 탑승하고 가는 시간보다 그냥 터미널21에서 통로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더 빠를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니 BTS를 잘 활용하고 5~10분 거리라면 도로 곳곳에서 대기 중인 오토바이 타는 걸 강추함.
만약 제 시간에 가야하는 일정이 있다면 택시만 고집하다가 망하는 경우 많이들 봤음. 그러니 택시만 타고 다닐 생각이라면 이동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야 한다.
- 택시
- BTS
- 오토바이
3가지 이동수단을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해야함.
빡빡한 일정
방콕은 최고로 시원하다는 11~2월에 가더라도 낮 최고 기온은 30도가 넘는다.
가장 더운 3~5월에는 35도를 넘기고 자정쯤에도 30도 밑으로 내려오지 않음.. 그래서 아무리 체력이 짱짱해도 밖에서 1~2시간 걸어다니면 지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일정짜는 사람들이 정말 많음. 그 이유는 방콕지도를 보면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왕궁, 왓포, 왓아룬, 카오산은 가깝게 모여있고 차이나타운도 그리 멀지 않으니 말이다.
올드타운쪽에 호텔잡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도심 호텔 기준으로 일정을 짠다면 한번 가는 김에 모두 둘러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렇게 여행하면 분명히 지친다. 20~30대도 힘든 코스인데 아이나 부모님이랑 같이 이렇게 여행하면 안됨..
이 지역은 마사지샵이나 에어컨 있는 실내가 적기 때문임. 그러니 이곳들을 볼 계획이라면 이틀로 나눠서 일정을 짜자.
가장 추천하는 일정은 낮에 둘러보고 호텔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저녁 일정을 소화하는 것임.
호텔 가기가 귀찮다면 중간에 쉴 수 있는 곳도 미리 알아두도록 하자.
지불 방식
요새는 현금 환전 외에도 QR코드나 트래블 카드 등으로 많이 준비해가는데 메인 지불수단은 바트로 챙기는 걸 추천함.
카트나 QR코드는 보조 수단이나 비상용으로 접근해야 한다.
먼저 바트는 여행 중에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반면 카드나 QR코드는 준비된 곳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QR코드 결제 방법인 [하나은행 GLN] 서비스는 우리은행 앱 바트 환전에 비해 환율이 별로다. 또 사용처 제약도 많으니까 추천하지 않음.
많이 사용하는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등의 카드는 환율 측면에서 유리하긴 하나 사용처가 그리 많지 않고 선불 충전식이라 귀찮기도 함.
또 방콕 식당들 중에서 현금 아닌 카드로 결제하면 돈을 더 받는 곳도 있고, 편의점에서도 200바트 이상 구매 시에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QR이나 트래블 카드만의 장점은 원하는만큼 내 계좌에서 충전해서 쓸 수 있어 바트보다 더 편하긴 함. 환전은 돈이 떨어지면 추가할 방법이 따로 없으니 말이다. ATM에서 비싼 수수료 내고 뽑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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