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비갱신형 후회없이 가입하기 위한 특약 총정리

암보험 비갱신형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저렴한 비용을 내면서 훨씬 합리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최근 암 보험 준비할 때 추가 가능한 특약들이 워낙 많아졌는데 비효율적인 특약 전부 제거하고 정말 도움되는 것들로만 걸러냈음.

암보험 비갱신형 불필요 특약

전이암 진단비

40세 남성 1급 표준체 20년 납 90세 만기 무해지 비갱신 기준으로 암 진단비 1,000만 원 받는 게 11,000원 정도다.

그런데 전이암 진단비 림프절 3,500원 + 특정 전이암 6,500원인데요. 합산 10,000원인데 값어치를 하지 못함.

이유는 전체 암환자 중에서 보험사에서 정한 전이암 진단받는 사람은 5만 명이 되지 않고 비중으로 따지면 고작 2.4% 수준이다.

그렇다고 암 진단비 1,000만 원 받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것도 아니라서 가성비가 매우 떨어짐.



고액암 진단비

고액암이란 [백혈병] [뇌암] [골수암] [췌장암] [식도암] 같은 특정 몇 가지 암들인데 이건 어차피 일반암 진단비에서도 다 받을 수 있다.

전체 암환자 중에서 고액암이 비중은 고작 6.9%다. 또 성인들에게는 더욱 더 필요가 없음. 보통 백혈병 때문에 태아보험 가입할 때 많이 넣는 특약이다.



암 통원일당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이 특약을 필수로 생각하는 분들이 종종 보이던데 절대 아니다. 이 특약은 결론부터 적자면 필요가 없음.

암 진단비 1,000만 원 받는 게 11,000원인데 암 통원 1일당 60만 원 받는 게 무려 46,000원 정도 한다.

웃긴 건 암 통원 평균 입원 일수가 고작 7일이다. 7일 입원하면 420만 원 받는건데 보험료가 암 진단비 1,000만 원 받는 것보다 무려 4배나 비쌈.. 이건 그냥 보험사 손해율 메꾸려는 특약이라고 보면 된다.

거기에 더 문제는 무조건 상급종합병원 가서 통원하는 것도 아니라서 입원자 중 68%만 60만 원을 받는다. 60만 원을 받아도 가성비가 떨어지는데 못 받는다면 정말 돈을 버리는 특약임.

암 통원해도 실비에서 어차피 통원 시 1일당 20~25만 원 한도로 지급을 한다.

차라리 저 가입 금액이면 암 진단비 4,000만 원 구성해서 치료비, 통원비, 항암치료 쓰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다.



암 입원일당

암으로 입원하는 경우 1일당 10만 원 받는 게 거의 10,000원이고 암 진단비 1,000만 원 받는 게 11,000원이다.

암 입원으로 1,000만 원 받으려면 100일 정도 입원해야 하는데 암으로 입원을 해 봤자 평균이 25일이다. 고작 250만원인데 보험비가 비싸도 너무 비쌈.. 심지어 입원일도 내려가는 추세임

그러니 그냥 암 진단비 1,000만 원 가입하는 게 훨씬 낫다. 암 환자 중에서 입원 비중도 그렇게 높지가 않고요. 통원 환자가 대부분인데 암 입원도 필요가 없고 암 통원은 터무니없이 비쌈.



암 수술비

암 수술이 연간 약 2만 2천건인데 [항암 약물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 비중이 10배 이상 많다.

그런데 암 진단만 받아도 주는 암 진단비가 11,000원이고 암 수술비 특약은 암 진단비보다 비싼 12,000원이다.

암 수술비 넣을 돈이면 [표적치료] [세기조절치료] [양성자 치료]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비] 전부 구성 가능한데 암 수술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점.. 이렇게 비싼 암 수술비 특약은 정말 필요가 없다.

그리고 어차피 암 수술은 실비 보험에서 5천만원 한도로 받을 수가 있다.

보험 가입할 때 [1-5종 수술비] 가입했다면 1-5종 수술비로 1,000만 원 암 수술비 다 받을 수 있음. 그럼 실비로도 받고 1-5종 수술비로도 중복으로 받으니까 정말 필요가 없다.

암 수술비 1000만 원 넣을 돈 있으면 암 진단비를 더 넣거나 1-5종 수술비를 가입하는 게 훨씬 낫다.



통합암 진단비

통합암 진단비는 1,000만 원 기준 23,000원이고 일반암 진단비는 1,000만 원 기준 11,000원이니까. 암 진단비보다 2배 이상 비싸다.

통합암 진단비 장점은 각 신체 부위별로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여러 번 지급하기 때문에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해 가입중인 특약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암에 한 번 걸렸던 사람이 또 암에 걸릴 확률은 고작 8%다. 이 낮은 확률을 뚫고 암에 2번 걸려야 의미가 있는 건데 이걸 가입할 게 아니라 그냥 암 진단비를 2배 넣는 게 훨씬 낫다.

통합암 5,000만 원 넣을 수 있는 돈이면 암 진단비 1억원 구성할 수 있음..

그러니 통합암 진단비 같은 특약들은 절대 가입할 필요가 없다. 제발 보험 설계사 말만 듣고 가입하지 말자..



특정암 진단비

위암, 폐암처럼 몇 가지 특정암에 대해서만 보장받으려고 가입하는 게 특정암 진단비인데 이것의 문제점은 말 그대로 적힌 특정암에 대해서만 보장을 받음.

그런데 보험료가 매우 비싸다.

전체 암환자 중에서 위암 비중은 7.8%. 폐암 비중은 5.7%다. 그런데 보험료는 각각 2000원, 3000원씩이나 낸다.

비중으로 따져봤을 때 둘 다 보험료는 1,000원도 안 해야 맞음. 1,000원 이하라면 가족력 등을 생각해서 고려해 볼 수 있으나 현재는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차라리 암 진단비를 추가하자.



중증 갑상선암 진단비

중증 갑상선암이란 갑상선 수질암 또는 갑상선 역형성 암에 해당하는 질병인데 갑상선수질암은 0.5% 비중이고 역형성 암은 0.2% 비중이다. 즉 갑상선암 진단받은 사람 중 고작 0.7%에 해당 되어야지 받을 수 있다는 건데 이 낮은 확률에 대해서 보장받으려고 중증 갑상선암 진단비를 준비할 이유가 전혀 없다.

어차피 유사암으로 다 받을 수가 있으니 말이다.



암보험 비갱신형 필수 특약

일반암 진단비 (가장 좋음)

암 진단비는 모든 암에 대해서 보장한다. 앞으로 생겨날 새로운 암들까지 커버됨.

그리고 진단비는 병원에서 진단만 받으면 주는 거라 수술, 항암치료, 입원, 등의 조건 없이 그냥 암이라고 진단만 받으면 보험비 지급됨.



유사암 진단비

이건 암 진단비를 준비할 때 같이 세트로 구성하면 된다.

  • 갑상선암
  • 기타 피부암
  • 제자리암
  • 경계성 종양

보통 이렇게 4가지인데 전체 암 환자 중에서 무려 35%나 차지할 만큼 중요함.

아쉬운 건 일반암의 20%만 구성할 수 있다. 즉 암 진단비 5,000만 원 가입했으면 유사암은 1,000만 원 가능한 거고, 암 진단비 1억 가입했으면 유사함은 20%인 2,000만 원을 준비할 수 있는 거다

그러니까 유사함도 필수고 최대로 구성하면 된다.

또 알아둬야 될 게 손해 보험사의 대부분은 유사암을 4가지로 분류하는데, 일부 손해 보험사 그리고 생명사 중에서는 대장 점막내암이나, 비침수 방광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유사암으로 분류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는 보험 가입하지 말자.

유사암은 일반암의 20%만 구성할 수 있어서 개수가 많을수록 훨씬 손해임.



항암 치료

암보험 비갱신형 준비할 때 일반암 진단비를 1억~2억 원 이렇게 준비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준비를 못한다.

항암 관련 치료비들은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고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비에서는 앞으로 생길 새로운 치료방법까지 모두 보장을 한다.

암보험 비갱신형 항암치료가 중요한 이유 통계


항암치료비가 중요한 이유는 암 수술이 연간 2만 건이지만 항암치료는 30만 건이 넘어가는데도 암 수술비보다도 저렴하고 효율성이 좋기 때문에 암 진단비 다음으로, 추천하는 특약이다.

그리고 이 특약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비급여 항암치료 비용이 1개월 기준 평균 420만 원이고 비급여 항암제 투여 횟수와 기간은 평균 10개월이다. 그래서 많이들 부담스러워 함.

또한 이러한 항암 치료제들은 왔다 갔다 하면서 통원하는 비중이 높은데 암 환자 중에서 100만 명 이상이 통원 환자고 입원 환자는 매우 소수다.

이게 무엇을 뜻하냐? 실비 보험에서 입원 치료 시 5,000만 원 한도로 실손 보상받을 수 있으나 [통원]은 20~25만 원밖에 못 받는다.

따라서 고가 항암제 치료하면 500만 원을 썼다고 해도 나머지 480만 원은 오로지 내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인 거다.

입원이 아니라 통원으로 대부분 치료를 하니 말이다. 그리고 산정특례 대상자가 된다고 해도 급여만 보장되는 거지 어차피 비급여는 보장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잘한 특약 이것저것 넣는 것보다 항암 방사선 약물치료비를 구성하는 게 훨씬 더 효율이 좋다.

이것으로 암보형 비갱신형 제대로 가입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치는데 관련글에도 수천 수억원 아낄 수 있는 보험 가입 방법들이 있으니 참고해서 끝까지 가져가는 보험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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