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보험 설계사도 감탄시키는 7가지 방법

요즘에는 보험 관련 정보가 너무 넘쳐나 뭐가 맞는지 검증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설계사만 믿기도 쉽지 않음. 그래서 제대로 준비하는 방법과 가성비 특약들을 정리해봤으니 참고해서 MZ보험 가입 후회없이 준비해보자.

MZ보험

MZ보험 7가지 체크리스트

금감원에서 [보험사 건전성 악화 및 소비자 피해] 우려가 없도록 보험 상품들을 전부 개선시켰다. 그래서 어린이보험에 성인이 가입하는걸 막고자 15세 나이 제한을 두었고 보험사에서는 15세~40세까지 가입 가능한 [MZ보험], [청년보험] 등 어린이보험과 유사한 구성으로 판매하고 있음.

MZ보험 장점부터 적자면

  • 뇌졸증
  • 급성심근경색

3가지에 대해서 납입면제가 되는데 암, 뇌혈관, 허혈심장질환, 질병상해 후유장해 50%로 범위가 늘어나고 15세 미만은 암 90일 면책이 없고 15세 이상은 90일 면책기간이 있다.

중요한 점은 뇌혈관과 허혈심장이 납입면제 범위에 속하는건데 이게 무슨 차이냐?

원래 뇌졸중은 범위가 65% 밖에 안되는데 뇌혈관은 100%라서 굉장히 큰 차이다. 심장질환도 급성심근경색이면 7% 밖에 안되는데 허혈심장은 58%로 훨씬 받을 확률이 크다.

그러니 가입할 수 있는 나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음.

면책기간 감액기간도 좋은 편이고 최소 보험료도 낮아 특정 몇 가지 특약을 넣기 위해 불필요한 것들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갱신형 vs 비갱신형

이건 꼭 알아야 한다.

10년납 10년 만기 100세 보장형으로 갱신형 가입한 경우 10년 단위로 보험료가 오르고 갱신형 보험 특성상 20~30년 내고 끝이 아니라 90~100세 내가 보장 받고 싶은 날까지 계속 돈을 내야 한다.

그래서 30세에 3만원대로 가입한 보험이

  • 10년 후: 4만원대
  • 30년 후: 17만원대
  • 50년 후: 60만원대

이런 식으로 보험료는 크게 오른다. 결국 100세까지 계산해면 대략 3억원이 나옴.

그냥 처음부터 20년납 100세만기 [비갱신형]으로 가입했다면 16만원대로 20년만 내면 되니까 총 납입금액은 4천만원으로 끝난다.

그러니 꼭 보험은 비갱신형으로 가입해야함.



납입기간

  • 20년납(추천)
  • 25년납
  • 30년납
  • 40년납
  • 50년납

보험은 가입할 때 위와 같이 납입기간을 설정해서 가입할 수 있다.

비갱신형으로 잘 가입해도 납입기간을 잘못 설정하면 보험은 잘못 가입한거다. 무조건 [20년납]으로 설정하길 권함.

한달에 11만원 하는 보험과 한달 8만원 보험을 비교할 때 저렴한 걸 고르는 사람이 많은데 중요한 건 [총 납입보험료]를 계산해봐야 한다.

11만원 짜리로 20년 납입하면 2,671만원이고, 25년은 3,000만원 30년은 3,350만원으로 기간이 늘어날수록 총 납입 보험료가 올라간다.

주택담보대출과 비슷한데 이건 집값이 오르면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지만 보험은 중간에 해지하면 돈만 날린다..

그러니 소득생활이 있을 때 20년납으로 짧게 끝내야 함.



무해지형

기본형 고르지 말고 꼭 [무해지형]으로 가입하자. 다른 말로는 [해지환급금 50% 지급형]임.

똑같은 보장 기준으로 무해지형을 8만원대에 가입이 가능하면 기본형은 13만원 정도 나온다.

가격 차이가 큰 이유는 기본형이 납입기간 중 해지해도 환급금이 나오는 반면 무해지형은 환급금의 거의 제로임.

그런데 핵심은 만기 시점 환급금은 둘 다 0원이다..

즉, 처음부터 가입을 똑바로 해서 해지할 이유가 없는 보험이라면 [무해지형]으로 가입해서 불필요한 환급금을 줄이고 저렴하게 가입해서 보장 받으면 된다.

보험으로 환급금 챙기려고 적립 보험료 넣고 기본형 가입하면 나중에 5~10년 뒤에 손해 크게 보면서 보험 리모델링 하게 되니 주의하자.


필수특약 (3대진단비)

보험 가입 시 가장 핵심은 [3대 진단비]다. 나이 무관하게 무조건 3대 진단비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함.

사망률 1~4위가 암, 심장, 폐렴 ,뇌혈관 질환이다.

폐렴은 실비로 커버가 가능하나 암, 심장, 뇌질환은 입원, 수술, 간병인 등의 부담은 물론 일을 못하는 리스크와 후유증 및 재발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매우 커질 수 있다.

나중에 40~50대 나이먹고 아프기 시작할 때 쯤에 가입하면 더 좋지 않냐?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때는 보험료가 비싸 젊을 때 가입하는 것에 비해 훨씬 손해다.

그러니 저렴할 때 빨리 가입해서 20년납으로 끝내는 것이 훨씬 이득임.

이제 3대 진단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암 보장 먼저 보고 뇌와 심장도 알아보자.



암 보장

우리나라 택시기사가 약 24만명인데 암 발생자 수가 더 많다.

기대 수명까지 살면 남성의 경우 40%가 암에 걸리고 여성은 30%가 암에 걸린다.

[암 진단비]

  • 일반암
  • 고액암
  • 소액암
  • 유사암

이렇게 4가지로 나눌 수 있고 일반암에 소액암과 고액암이 전부 포함되어 있음.

그런데 간혹 일부 보험사들은 전립선암, 자궁암, 유방암, 방광암들을 일반암과 똑같이 100% 지급하지 않고 10~20% 수준으로 낮게 주는 곳들이 있다.

그리고 일반암으로 받아야 할 몇몇 암들을 더 적게 보장하는 유사암으로 취급하는 곳도 있으니 잘 봐야한다. 유사암 개수가 적은 곳이 좋음.

암 보험 관련해서 필요한 특약과 불필요 특약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이 크게 도움될 거다.

암보험 특약 돈 버리는 보장들과 괜찮은 항목들



심장과 뇌 보장

  • 고혈압
  • 고지혈증
  • 당뇨병

3가지 질환 합친 환자 수가 1천 3백만명에 다르는데 나열한 병들이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이고 심장 질환 관련 진단 받을 확률도 높인다.

또 뇌혈관 질환도 마찬가지로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당뇨 등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

뇌쪽은 범위가 가장 넓은 [뇌혈관 진단비]로 준비하고, 심장쪽은 같은 이유로 [허혈성진단비]로 준비하면 된다.

심혈관진단비의 경우 젊어서 쌀 때나 같이 준비해볼만하지 나이가 들면 부담도 크고 가성비가 떨어지니 그리 추천하지 않음.



수술비

고가의 수술들은 2~3천만원이나 하는데 수술비는 연평균 약 7%나 오르고 있다.

게다가 의료기술 발전으로 입원일은 적어지고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수술들이 등장하면서 치료 측면에서는 좋으나 환자들 주머니 사정은 나빠졌다.

그 이유는 실비보험이 입원 시 5,000만원 한도로 입원비 수술비 처리가 가능하나 통원수술인 경우 20~25만원 밖에 보장받지 못한다.

즉, 수술비가 천만원이 나와도 나머지 900만원 이상을 내 돈으로 처리해야함.

그래서 수술비 특약도 있어야 한다.

비싼 수술부터 자잘한 것들까지 범위가 굉장히 넓은 [1-5종 수술비]를 준비하면 되는데 이건 아래 글을 보면 혼자서도 쉽게 이해가 갈거다.

1-5종 수술비 vs N대 수술비 고민이라면



가성비 특약들

필수는 아니고 추가하면 좋은 특약이다.


뇌종양 특약

뇌종양은 두개골 내 생기는 모든 종양인데 악성이 되면 뇌암이 된다. 종양이 생기면 뇌압이 올라 구토와 두통이 동반되며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마비 및 발작까지 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임.

뇌종양 특약이 필수는 아니지만 굉장히 저렴하고 뇌혈관질단비에서 제외된 부분을 보장하기 때문에 가성비 특약 리스트에 넣었다.



5대 장기이식 수술비

  • 신장
  • 간장
  • 심장
  • 췌장
  • 폐장

장기이식을 받을 경우 2천만원이 나오는데 보험료는 고작 100~200원이면 된다.


간이식 & 각막이식

[간이식] 수술비가 퇴원까지 평균 비용이 소아라면 1,500~2,500만원 성인은 2,500~3,500만원이 들어가는데 이것도 고작 200~300원이면 된다.

그리고 [각막이식] 수술비도 51원이면 준비할 수 있음.


조혈모세포이식수술비

골수, 혈액, 탯줄에거 발견되는 특수세포인데 이것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은

  • 백혈병
  • 악성림프종
  • 고형암
  • 재생불량빈혈, 지중해빈혈, ada효소결핍증, 육아종병 등등

여러곳에 쓰이고 100~200원으로 큰 위험 대비가 가능한 가성비 특약이다.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갱신형만 있고 1,000원 이하로 가입이 가능한데 정말 넓은 범위로 보장해줌.

아랫집에 누수로 피해를 주거나 지나가다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재물에 피해를 준 경우는 물론 가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웃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반려견이 타인을 물거나 자녀가 타인의 재물을 파손시키는 등 여러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가성비 특약이다.

1억 한도 내에서 한 사고당 보상 받을 수 있으니 꼭 고려해보길 권함.



추천하는 MZ보험 설계

요즘에는 1개의 보험사에 몽땅 가입하지 않고 2개의 증권으로 나누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1개 보험사로 전부 구성하면 보장도 별로인데 훨씬 비싸기 때문임.

이게 가능한 이유는 각 보험사별로 손해율이 달라 가격이 다른데 같은 보장이더라도 어디는 더 싸고 비싸기 때문에 장점들만 뽑아서 조합설계로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그런데 보험료가 [6만원 이하라면 단일설계가 더 저렴]할 수 있음.

보험사마다 최저 보험료가 있어서 3~4만원 맞춰줘야 하는데 불필요한 특약까지 구성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이걸로 MZ보험 잘 가입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치는데 아래 관련글에도 보험 관련해서 좋은 글들이 있으니 참고하자.


관련글

보험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 이거 알면 몇 천만원 아낌

보험 해지 너무 아까운 4가지 이것들만은 냅두자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