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전환 전에 알아야 할 3가지 유의사항

실비보험 전환 문자 한번씩 받아봤을텐데 이게 갱신 전과 후로 가격 차이를 보내주기 때문에 4세대 실비보험 전환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보험업법에 보면 표준약관을 정부에서 매년 발행하는데 한 400페이지 가량을 전부 읽어보니 사람마다 4세대가 좋은 케이스가 있고 나쁜 경우가 있어서 정리해봤다.

실비보험 변천사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나뉘는데 1세대 보험은 5천원이나 1만원 빼고 전부 보상이 나왔다. 그러다보니 보험사 손해율이 매우 컸음. 당시에도 보험료 3~4만원 내고 병원에서 몇십만원을 100% 보상 받으니 말이다.

그래서 다음으로 나온 게 90% 보장 보험이다. 10%는 자기부담금이 생긴것인데 여전히 보험사 손해율은 줄일 수가 없어 결국 80% 보장을 내놓았지만 이것도 감당이 되지 않음.

결국 4세대 실비보험에서 급여 부분은 20% 자기부담금 그리고 비싼 비급여 치료는 30% 자기부담금으로 바뀌었음. 자기 부담금이 높아졌지만 보험료는 깎은 상품이다.



4세대 실비보험 전환 고민 누가?

3세대 실비보험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어차피 15년 주기로 갱신되기 때문에 나중에 자동으로 4세대 실비보험 전환 가입하게 된다. 문제는 1~2세대 실비보험을 가진 사람들이나 최근에 3세대 가입한 케이스임.

3세대와 4세대를 잠깐 비교하자면 3세대는 계약 바뀌는 갱신 주기가 15년이었다면 4세대 실비보험 갱신 주기는 5년으로 매우 짧아졌다.

즉, 보험사에서 보험료 받는 것 대비 보험금이 많이 나가는지 더 자주 체크하고 손해를 보고 있다 판단되면 보험료를 높이고 약관을 바꿀거라는 입장이다.

3세대 실손보험4세대 실손보험
재가입주기 15년5년
할인/할증할인만 있음-5%~300%
입원 부담금 / 통원부담금급여 10%, 비급여 20% / 1~2만원급여 20%, 비급여 30% / 1~3만원


4세대 실비보험은 합산이다. 병원가거나 입원을 하거나 전부 합쳐서 1년에 5천만원까지다. 그런데 이전 실비들은 입원 따로 통원 따로 합산을 했음. 통원은 횟수제한이 있긴 하지만 지금 4세대 실손은 1번 갈 때마다 한도가 아닌 5천만원 안에서 전부 합쳐서 보상을 해주는 방식임.

실비보험 전환 관련해서 디테일하게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자.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조건과 추천하는 상황]



200만원 기준

이것도 많이들 물어보는데 1~3세대 실비들의 자기부담금 특징을 보면 병원비(자기부담금)이 200만원이 나왔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200만원까지는 직접 부담을 해야한다.

그런데 자기부담금이 600만원 나왔다? 그래도 200만원만 내면 된다. 3세대 실손까지는 이게 됐음. 그런데 4세대 실비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로 나누어서 급여 부분에서 200만원 넘어가는건 보험사에서 전부 보장하나 비급여 항목은 다르다..

비급여에서 자기부담금 200만원이 넘어간다? 그러면 우리 돈이 깨진다. 예를 들어 비급여 항목에서 600만원이 나왔다면 전부 직접 내야한다..

정리하자면 자기부담금 최대 한도가 200만원이었는데 4세대에서는 이게 바뀌어버림.



1~3세대 실비보험 단점

1인가구 경기도 가구를 기준으로 월 소비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통계를 봤는데 가구 생활비 지출을 보니 주거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고 그 다음이 식료품비 그 다음에 보건의료비 순이었다. 의외로 꽤 높음.

병원비를 많이 지출하면 보험사에서는 보험료 할증을 붙일텐데 이게 어떻게 적용되냐?

1~3세대 실손보험 할증 비율은 전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험금 청구 건수를 전부 합쳐서 갱신 비율을 정하는데 갱신비용 한도가 최대 20%로 정해져서 이 이상은 올리지 못함.

단점으로는 본인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남들이 병원을 많이 가면 내 보험료도 덩달아 오름.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

  • 1등급: -5%
  • 2등급: 동일
  • 3등급: 150만원 이상 청구 시 100% 할증
  • 4등급: 300만원 미만 청구 시 200% 할증
  • 5등급: 300만원 이상 청구 시 300% 할증


보험 청구를 적게하면 깎이주고 많이하면 비싸진다. 1년마다 보험료 갱신이 되는데 보험금을 청구를 전혀 하지 않고 갱신을 거치면 5% 할인이 적용됨.

남성 47세 기준으로 실손보험료가 15,000원 정도 하는데 2배 오르면 30,000원, 보험 청구액이 300만원을 넘는다면 60,000원으로 4배까지도 오른다. 요약하자면 1~3세대 실비보험은 가입자 단체로 영향을 받고,

4세대 실비보험부터는 개인별로 할증되는 %가 다르다. 자동차 보험과 같다고 보면 됨.



4세대 실비보험 변경 시 유의사항

  1. MRI 촬영 시 여러 곳 촬영하면 각 부위별로 3만원 또는 30% 공제
  2. 자동차 보험 자기부담금의40%를 보상받는 규정이 사라짐
  3. 장염 등 영양부족을 치료하기 위한 영양제 주사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움


예전에는 MRI 촬영 자기부담금 10~20% 내고 다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찍는 부위별 허리, 목, 등 공제를 다 따로 한다.

그리고 표준약관을 보니 과거에는 차 사고나면 자동차 보험에서 과실비율 만큼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는데 여기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가 있었음. 그런데 그 규정이 사라져버렸다. 예전에는 무려 40%를 보상 받을 수 있었음.

마지막으로 장염이나 식중독 걸렸을 때 영양 주사를 많이 받는데 이걸 보상 받기가 매우 까다로움.

식약처가 보는 영양 주사 효능과 내 몸 컨디션이 맞아 떨어져야 함. 이전에는 그냥 의사 소견만 있으면 됐는데 이제 받기 어려움.. 실제로 나도 거절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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