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좋은 보험 3가지면 사실 다른 것들은 굳이 필요하지가 않다. 보험에 대해 잘 모르니까 또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가입해주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잘못 가입해서 정리할 보험들과 준비할 보험에 정리했으니 참고하자.
잘못 가입한 보험들
지인 및 설계사 말만 듣고 귀찮아서 이것저것 다 가입하면 보험료로 월 30~50만원 많은 경우 100만원도 내는데 막상 아파서 보험금 타먹으려고 하니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다든가 보장이 잘 나오지 않는 등 피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중대한]이 붙은 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일때 지급받는 [CI보험]이라든가 죽어야만 나오는 [종신보험], 저축인줄 알고 가입한 [유니버셜 종신보험] 등 쓰레기 같은 보험들이 많음.
과거에는 정보 공유가 흔치 않다 보니까 보험을 잘못 가입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반대로 요즘에는 검색만 조금 하더라도 해당 보험이 어떤지 정보들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해지하고 다른 걸로 갈아타고 또 반복하고 돈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음.. 이 글을 잘 참고해서 이러한 일은 없도록 하자.
그리고 보험은 기본적으로 저축이나 재테크 개념이 아닌 소비 지출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보험으로 이득을 보겠다는 마인드는 잘못된 것임. 애초에 우리들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
그래서 최소한으로 필수적인 특약들만 구성해서 경제적 위험만 막아줄 수 있도록 가입하면 됨.
경제적 위험
-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
- 상해로 인해 경제활동 불가능
- 조기 사망 혹은 은퇴 후 삶
살아가면서 큰 리스크를 2가지로 뽑아봤다.
1번의 경우 [실비보험]으로 대비가 가능하고 2번은 [3대 진단비 보험] 그리고 3번은 [정기보험]으로 준비하면 된다.
그래서 살면서 필요한 보험은
- 실비
- 3대 진단비
- 정기보험
3가지면 충분함. 의료기술이 좋아지면서 오래 사는 것은 연금을 개별적으로 알아서 준비하면 되는데 연금보험은 필수가 아니다. 국민연금에 추가납입하거나 ETF, 주식 등으로 자산을 불리기, 부동산, 주택연금 등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게 있음.
이제 좋은 보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좋은 보험
실비보험
병원 치료비 대부분은 실비로 대체할 수 있다. 설계사도 꼭 가입하고 보험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실비는 가입되어 있음.
가장 범위가 넓게 보장 받을 수 있는데 실비보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잡다한 보험들을 과하게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비가 보장하는 범위에 대해 알아보자.
진료비 영수증 받아보면 [급여] [비급여] 부분으로 나뉘는데 급여에서는 공단부담금이라고 국민건강보험 있는 한국인이라면 나라에서 내주는 금액이다.
결국 우리가 낼 비용은 급여 쪽 본인부담금 + 전액 본인 부담 그리고 비급여에서는 선택진료료 + 선택진료료 이외를 납부하는 거다.
그래서 공단부담금 396만원 제외하고 200만원을 내는 건데 이 부분을 실비에서 전부 보장해줌.
가입시기에 따라 1세대 ~ 4세대까지 나뉘는데 최소 70% 많게는 100%까지 실비 처리가 가능함.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그리고 중요한 점은 실비보험은 연간 [자기부담금한도]가 200만원이다.
즉, 치료비를 5,000만원 썼다면 4세대 실비기준으로 급여는 80% 보장하니까 4,200만원을 돌려 받아야 하는데 연간 자기부담금 한도가 200만원이라서 4,800만원을 실비보험으로부터 받는다. 200만원 초과 비용은 전부 돌려줌.
반면 비급여로 5,000만원을 썼다면 4세대 실비기준 연간 자기부담금 한도가 없어 70%인 3,500만원을 돌려 받아서 부담이 크다.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3대진단비 종합보험 등이 필요함.
아래 글도 읽어보면 병원비 걱정이 많이 줄어들 것임.
3대진단비보험
[암, 뇌, 심장] 같은 큰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이게 왜 필요하냐? 사망순위 가장 높은 질병들이고 경제활동을 못하면서 끊기는 수입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10대 사망 원인을 보면 1위부터 4위가 [암, 심장, 폐렴, 뇌혈관]이다. 여기서 폐렴은 실비로 커버되는 반면 나머지 3가지는 중대 질병으로 요양이나 간병이 필요할 수 있고 음식도 가려서 먹어야 하기 떄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매우 크다.
외에도 생활비, 양육비, 대출금 상환 등 일반인이라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 중 하나임. 그래서 좋은 보험 리스트에 넣은 것이다.
반대로 나쁜 보험에 속하는 치매보험, 간병인보험, 치아보험, 입원비보험, 상해보험, 종신보험 등은 욕심만 버리면 절대 혹하지 않을 것들임. 이런것들은 되도록 가입하지 않도록 하자. 보험 잘 아는 사람들일수록 보험비 지출이 적다는 걸 알아야 함.
다시 강조하지만 보험은 소비 지출이지 재테크가 아님.
암 보장 범위
3대 진단비 핵심은 암인데
- 일반암 진단비
- 유사암 진단비
- 고액암 진단비
- 소액암 진단비
이렇게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뼈, 뇌, 백혈병 같은 고액암이나 생식기 등의 소액암 등 그냥 모든 암들은 일반암 진단비에서 지급이 된다. 그래서 가장 우선순위가 [일반암 진단비]임.
그리고 [유사암]은 조심할 부분이 있다. 이건 일반암 보장 받는 금액 대비 20%만 받을 수 있는 항목들인데 보통 [제자리] [경계성] [갑상선] [기타피부] 이 4가지를 유사암으로 지정하는데 4가지가 아닌 더 많은 항목들을 유사암으로 취급해서 돈을 적게 주는 보험사들이 있으니 이 부분을 체크하도록 하자.
유사암으로 장난치는 보험사는 애초에 좋은 보험을 다루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거르는 게 맞음.
쓸만한 암 관련 특약
많은 암 특약들이 있는데 다 필요 없고 [일반암 진단비] [항암치료비] 이것들만 좋은 보험으로 분류한다.
요즘에는 암 수술 비중도 점점 적어지고 있는 추세고 수술 보다 항암치료 비중이 10배는 더 많다. 보험료 가성비만 보더라도 항암치료가 훨씬 나은 특약임. 또 암 입원 특약도 입원이 줄어들고 3~6개월 장기입원하는 시대도 아니라서 추천하지 않는 특약이다.
뇌 & 심장
뇌와 심장 관련 알기 전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3가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먼저 당뇨 환자가 350만명, 고지혈증 260만명, 고혈압 700만명이나 되는데 당뇨와 고혈압 관계를 보면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자 중 60%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65세 이상에서는 70%로 늘어난다.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자의 경우 무려 75%가 높은 콜레스테롤 혈중을 갖고 있음. 그래서 당뇨 합볍증으로
- 뇌경색
- 동맥경화
- 협심증
- 저율신경병증
- 족주병변, 투석,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성망막증
등 많은 질병들이 따라오고 장기적인 고혈압은 [뇌, 눈, 심장 혈관 손상] 이로 인해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실명, 심부전, 신부전 등의 위험률을 매우 높인다.
그리고 높은 콜레스테롤 혈중은 동맥경화를 촉진하는데 이는 허혈심장병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허혈성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을 유발함.
그러니 이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이거나 혹은 내 가족중에 있다면 뇌, 심장 질환 대비를 꼭 해야함.
대비 방법
- 뇌 = 뇌혈관진단비
- 심장 = 허혈성진단비
뇌출혈만 갖고 있으면 보장 범위가 85% 뇌졸중은 65% 수준으로 범위가 아쉬운 반면 뇌혈관 진단비 특약 갖고 있으면 웬만한 뇌 관련 질환은 모두 대비할 수 있다. 과거에 보험 가입했다면 뇌졸중과 뇌출혈만 갖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 보험 증권 확인해서 바꾸도록 하자.
심장은 급성심근경색 준비하면 보장 범위가 7%인 반면 허혈성 진단비는 60% 정도 보장한다. 모든 범위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심혈관진단비도 필요하긴 하나 이건 실비로도 커버가 되기 때문에 허혈성 진단비만 드는 걸 추천함.
여기까지 읽었으면 암 진단비, 항암치료비, 뇌혈관진단비, 허혈성진단비 4가지만 잘 준비해도 보험 준비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유가 있어서 하나 더 준비하고 싶다면 [수술비, 배상책임, 가성비특약]을 추가하면 됨. 수술비는 실비에서 보장되는데 왜 추천?
그 이유에 대해서 풀어봄.
수술비 특약이 좋은 경우
나이가 10~40대라면 1세대 실비 2세대 실비에 대한 보험료가 부담스럽지 않을 때다.
그러나 50~70대들은 보험료가 너무 비쌈. 그래서 갱신만 되면 보험료가 2배가 아닌 3~4배로 뛰어버리니 전환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그래서 1~2세대 실비를 노후까지 평생 유지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하니 결국 4세대 실비로 전환을 해야 한다.
지금 20~30대가 나중에 50~60대가 되면 6~7세대 실비도 나올텐데 싸고 좋은 건 없듯이 보장은 축소가 됨.
그래서 갱신형 실비 단점을 보완 가능한 것이 20년만 납부하고 90~100세까지 보장 받는 비갱신형으로 수술비를 보완해야 한다.
50~70대에는 새로운 실비로 전환하는 나이인데 또 그 나이에는 실제로 수술비 중요성이 무척 높아짐
수술비도 막 가입하면 안되고 [1-5종 수술비] 이거 하나만 준비하면 됨. 범위가 가장 넓고 지급도 많이 받는 특약이라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을 높이는 특약이다. 즉, 우리에게는 좋은 보험이라는 의미임.
그럼 1-5종의 단점은 뭐냐?
뇌질환, 심장질환의 스텐트 삽입술이 3종이라 지급 금액이 100~200정도로 조금 주는데 이 단점을 커버하는 것이 바로 뇌혈관, 허혈성 수술비다. 이걸 같이 구성하면 됨.
이것으로 좋은 보험 글을 마치는데 관련글에도 보험 관련해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담았으니 참고해서 손해보는 일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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